2015-12-04 diary

피곤하고 잠 못자고 꾸미지 못하는 생기없는 30대 팀장들의 모습을 처음 봤을때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푸석한 머리. 출혈된 눈 .. 매일 비슷한 옷들 기계같은 출근 퇴근의 모습들. 그런 모습들이 시간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회사의 일관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요즘에 조금 다른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면서. 게을러지고 귀찮아지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사는 사람들이 굉장하게 많이 있습니다. 20대에는 외모도…

2015-12-03 diary

썸타던 여자.. br 라는 여자인 친구아닌 여자가 있습니다. 친구는 아니고 아는사람이라고 하기에는 가깝지만 자주연락하지는 않고. 한때 좋아했고 이성적으로 느꼈지만. 그녀의 행동방식에 문제가 있어서 커플까지는 가지는 않았던. 하지만 착하고 사람자체는 정말 좋은 그런 여자 솔로일때도 연락하고 남자친구 생겨도 고민 있으면 연락하고.. 하지만 그녀의 남자친구는 저를 무지 싫어했던.. 그걸 알아서. 커플일때는 절대 만나지 않았던…

2015-12-02 diary

기분이 좋습니다. 맛있지만 먹으면 부작용이 일어나는 라면을 피하기 위해서 언제나 다짐을 하지만 못지켰습니다. 오늘도 물을 끓이면서 에라모르겠다 그냥 오늘 2개 먹는다 이랬는데. 결국 면을 투하하지는 않았습니다. 1일과 2일.. 아직 2틀이지만 하루30분 운동하는 스스로의 약속도 지켰습니다. 일단 제 스스로에게 만족스럽습니다. 12월의 목표는 .. 내 인생을 찾자입니다. 여자도 만나고 데이트도 하고.. 피부 마사지도 하고…

싱글이 살기좋은 소형 빈티지

혼자사는 사람들에게 큰집은 로망일수도 또는 고민일수도 있습니다. 필요없는 많은 방과 넓은 거실은 유지하기 어려워 시간이 갈수록 소형평수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17평정도의 작은 아파트 인테리어 입니다. 빈티지 스러우면서 깔끔한 디자인 참 마음에 드네요.

2015-12-01 diary

어쩌면 김장문화가 저희 어머님 이후에는 없을꺼 같습니다.. 김장할때 꼭 먹는 음식이 있습니다. 돼지고기 수육과 / 칼국수. 도와드리고 싶지만 언제나 보고만 있어도 정겨운건.. 어렸을때 기억하던 젊은 어머님의 모습과 지금은 다르더라도 그 김치의 맛은 언제나 같기 때문이죠.. 어머님이 제 나이때 제가 바라보던 어머님의 모습은 정말 하늘같았습니다. 아프다고 저를 업고 그 긴 거리를 다녔던 예전 모습을 생각하면.. 나도…

2015-11-30 diary

11월의 마지막날.. 기분좋은 날.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 그냥 있으면 무너지는 사람들. 그냥 있어도 잘하는 사람들 시간이 지나면서 나를 바로잡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참 여러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문제는 결과는 존재하고 내가 그것을 바꿀수 없다는거 잘 생각하면 그 결과는 타당하고 형식적이고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경우인데 내 감정에 휘말려서 나 스스로를 망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잘…

단정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 풀한포기 있다고 해도. 누구는 그것을 뽑아버리고. 누구는 그것을 강조해서 표현합니다. 보헤미안 같은 컬러풀한 인테리어,,,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빈티지 같은 인테리어 또는 흰바탕의 세계에 깔끔하게 이뤄진 모던 스러운 인테리어..등 세상에는 아름다운 여러 인테리어 공간이 존재합니다 이런사진을 보다가 내가 사는 공간의 모습을 보면...뭐든지 바꾸고 싶어지지만.…

2015-11-29 diary

순간적으로 해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블로그의 모든 글들이 사라져서.. 복원을 해야하나 걱정을 했지만 한 30분정도 지나서 괜찮아 지는거 보니.. 워드프레스 자체의 서버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이상한건 제 서버에 설치하는 cms방식인데. 왜 글들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왔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풀리지는 못했습니다. 일기를 쓰고. 집에가서 다시한번 정리하고 백업한번 해야겠습니다. 이제 11월도 막바지....올해도…

2015-11-28 diary

오늘 정말 먹고싶은 음식이 있습니다. 그것은 계란 후라이를 얹은 카레라이스 꼬르륵 거리는 배를 움켜잡고 노란 카레만 상상하며 저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가 왜 결혼하는 상상을 하지 않을까.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차려주는 저녁식사를 왜 단한번도 상상해보지 않을까... 마운드에서 160키로의 강속구를 던지는 말도 안되는 상상도 하면서. 남들이 30대쯤에 누구나 하는 그런 자연스러운 결혼현실이. 저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울정도로…

2015-11-27 diary

자연의 신비? 일주일전만해도 이게 봄이야 가을이야 했던 그 기운이. 요 몇일 지나지도 않았는데.. 삭신이 쑤시는 한겨울 온도로 뒤바뀌어 버렸습니다. 인테리어할때 햇빛에 비취는 바닥의 느낌이 좋아서 타일로 골랐는데 밟을때마다 너무 차가워서 깜짝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직 보일러는 정식가동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2틀전에는 15도 어제는 14도. 하루에 1도씩 떨어지는 이 아늑한 저희집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2015-11-26 diary

어제 첫눈이 내렸습니다. 참 기분좋은 눈이었죠. 함박눈도 아니고. 내리다 진눈깨비가 된 질퍽한 눈도 아니고. 연인끼리 맞으며 분위기 잡기 참 좋은 그런 눈이 왔습니다. 저는 아직 솔로입니다. 커플일때의 시간이 길어져서 커플도 당연하게 생각되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언제나 고달프게 생각할때면. 저는 솔로였습니다. 그런데 그 솔로가 너무 좋습니다. 누구한테 의지하는 성격이 아니라. 내가 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2015-11-24 diary

쓰지못하는 이야기. 작년 12월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쓰는 일기에 오류가 하나 있습니다. 누군가 본다는 그런 걱정에. 진심이 또는 진짜 쓰고 싶은 사적인 이야기는 적지 못한다는 겁니다. 언제나 감정은 있지만 기록은 없습니다 내가 오늘 힘들다 좋다 말다. 어렵다 이런이야기는 수두룩 한데. 진짜 오늘 뭐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기록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을 채우기 위해. 이렇게 키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