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6 DIARY

제가 저희 부모님에게 느끼는 가장 두려운점 하나는.. 제 물건을 확인없이 그냥 버린다는 겁니다.. 저는 추억이 남은 물건들은 필요가 없다고 해도. 창고에 넣어두는데.. 부모님은 추억이고 나발이고 그냥 말끔한걸 좋아한다는 거죠... 저는 빈티지. 부모님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나 봅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2층 부모님집 도배와 바닥공사를 시작합니다.. 나중에 제가 완전 수리할려고 계획했는데.. 비참하게 제 의견을…

좁은 공간을 독특하게

좁은공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포근하고 답답해 보이지만. 꽉차있는걸 좋아하는 인테리어 조명을 좋아하고 칼라의 독특함을 좋아하는 감성... 이런 모든 조합이 들어있는 좁은 집안의 인테리어 사진을 하나 올려볼려고 합니다 일단 이 집은 계단이 있습니다. 복층은 아니지만.. 공간의 구분을 통한 단조로움을 탈피할수 있고. 사방에 널부러져 있는 조명기구들은 조잡하지만.. 독특함을…

7월에 구매 – ELAC BS312 스피커

오래전부터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있습니다. 300만원. 남들이 볼때에는 그리 큰 돈이 아닐지어도.. 제 기준으로. 스피커에 300을 쓴다는건 엄청난 사치입니다.. 예전부터 이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금전적으로 부족해서.. 대체 제품으로 엘락 am150이나 아담 a5x를 구매하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제품이라기 보다. 정말 사고싶은 제품을 구매했을때... 그때 느끼는 성취감이나 감정이 너무나…

2016-03-15 DIARY

친누님 생일 입니다. 점심시간쯤에. 전화를 하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만 울누나 생일 알았겠지 라는 생각.. 따르릉. 누나 생일 축하해. 나 돈좀 땡겨줘라. 나만 누나 생각하는거 알지? ㅠㅠ 들어오는 답변은 아주 처절했습니다. 이미 2층 우리집에서 오전에 미역국을 먹고 출근했다고.. 어머님 아버지께서 선물까지 챙겨줬다고 합니다. 매형은 해외에 일때문에 나가셨고..4월에 출산이라 2층에…

2016-03-14 DIARY

14일 제가 한주에 가장 싫어하는 날이며.. 저녁이 없는 요일이 바로 월요일입니다 화요일은 장급이라고 해서 과장 이상되는 직급의 사원들이 새벽에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그 시간에 일어나기 위해. 월요일 저녁을 포기하고 바로 취침에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저는 회의의 본질은 좋아하지만. 그 순간만 오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사람이 맞는 말을 만들어서 하는건 제일 쉬운거 아닐까요? 내가 내 동생을…

2016-03-13 DIARY

13일 일요일날 느껴지는 분노 하나... 나는 주말에 왜 일을해야 하나. 두번째 분노... 데이트를 해야할 시기에 일을 해야 하나. 세번째 분노. 가족외식조차 참석못하는 분노를 느껴야 하나.. 하지만 그 분노가 결국 행복을 지탱해주는 돈을 가져다 주지요. 참 어려운 현실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고.. 집 정리를 하였습니다 오래된 전자제품이 잘 작동이 되는지. 먼지들이 많이 쌓여있지…

2016-03-12 DIARY

검사외전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강동원의 상대 배우와의 키스씬만 생각나네요.. 참으로 부럽습니다... 제 입술을 원하는 여자분은 어디에 있는건지.. 영화판이 비슷한 배우로 돌려막기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신선한 느낌이 없네요.. 카메라/ 오디오 / 컴퓨터 요즘에 구매할려고 계획중인 아이템중 큰 3가지 카테고리입니다. 카메라쪽으로 선택을 하면. 또다시 렌즈가 등장하고. 단렌즈…

2016-03-11- DIARY

오늘도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금요일.. 불금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내일 주말은 출근합니다. 직장에 있는 시간이 많기때문에. 어느순간 직장이 집이란 느낌까지 가지게 됩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직장에 있는 시간이 불편하지는 않기에.. 요즘에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카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다음달 예정 카드금액을 보는겁니다 예전에는 얼마나 나올까 걱정을 했다면. 요즘에는 얼마나 남았을까 하는 생각을…

2016-03-10 DIARY

오늘도 하루가 지났습니다.. 일어나서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으로 오는 길.. 그리고 커피숍에 들려서 커피한잔 들고 올라오는 길. 그리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 꼬리라도 흔들고 다가오는 강아지 한마리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강아지 한마리는 외롭겠지요... 오늘따라 어머니 아버지가 머리속에 떠오르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아버지하면 떠오르는 순간... 군대에서 국군 수도통합병원에서 수술을 하고..…

2016-03-09 DIARY

여성보컬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외국은 카디건즈.. 국내는 러브홀릭의 지선. 김보경 도원경,, 등,.,, 뭔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의 멜로디를 좋아합니다. 피아노 소리를 좋아합니다.. 건반의 울림을 좋아합니다.. 퀵의 My Melancholy Blues 을 들으면 뭔가 몽롱해지는게 참 좋습니다. 자기전에 듣는 음악이 참 좋습니다.. 스트레스 쌓인 상황을 힐링할수있는 시간. 자기전 이 한시간이 참 좋습니다..…

2016-03-08 DIARY

집앞에 1500원짜리 아메리카노 커피집이 생겼습니다.. 주인인지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제 또래 여성분이 있습니다.... 퇴근할때 .. 집에 올라갈때 가끔 들리는데... 좋습니다. 그사람이 좋은게 아니라. 매일같이 누군가를 마주치는 그 흔적의 기억들이 좋습니다.. 예전에 집앞에 야채가게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정육도 같이하시는 분이었는데. 저를 대하는 모습이 아버지 같은 분이었습니다.. 어느순간 ..…

2016-03-08-fdsklfjslkf

미용실에서 파마를 할까 그냥 다듬을까 고민할 틈도 없었습니다.. 요즘에는 단정하게 하고 다니는게 좋을꺼 같단 생각 히피도 아니고 예전처럼 파마하고 이상한 옷입고 다니는 그런 생활은 이제 그만둬야죠 집에오면서. 커피숍에 들려서 아메리카노 한잔 시켰는데 여자직원분이 공부하시고 오시는 길이냐고 물어봤습니다..학생이냐는 물음에.. 그냥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학생때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때로 돌아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