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4 DIARY

14일

제가 한주에 가장 싫어하는 날이며..

저녁이 없는 요일이 바로 월요일입니다

화요일은 장급이라고 해서 과장 이상되는 직급의 사원들이 새벽에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그 시간에 일어나기 위해. 월요일 저녁을 포기하고 바로 취침에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저는 회의의 본질은 좋아하지만. 그 순간만 오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사람이 맞는 말을 만들어서 하는건 제일 쉬운거 아닐까요?

내가 내 동생을 혼내도. 비슷하게 갈구는데..

직장이라고 다를께 없다고 봅니다.

그냥 그 시간이 답답하고 목을 조여옵니다..

문제는 대부분 맞는소리 이기 때무에..별말을 못하고..

그냥 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기 때문이지요.

월요일입니다.

일도 힘들고.

기분도 좋지 않고..

정말 나사풀려서 헤롱헤롱 거렸던 그런 날입니다.

친하지도 않는 여자분들이 사탕 달라고 그러지 않나..

100만원이면 할수 있을듯한 공간의 도배를 200만원 견적에 받아오지 않나.

집부터 회사 가족 지인 모두.. 홧병 돌게 하는 그런 날입니다.

일단 일찍 자야 겠네요

그놈의 회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