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19 diary

나이를 먹어갈수록 느끼는 서러움 하나. 얼마전까지 다들 우리 싱글이라며 자유를 외쳤던 무리중에 한명이 연락이 뜸해지고. 어느순간 결혼준비를 한다고 어색하게 행동하는 친구들이 생기고.. 그 친구는 결혼을 하게 되고. 친구야. 우리 술한잔 하자 하면.. 그 부인은 내가 아주 위험한 인물로 알고 남편을 통제할려고 한다는 거죠 그사람 결혼못하는 이유가 있다니깐.. 어느순간 친구부인은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겁니다.…

2015-11-18 diary

제가 살면서 가장 바보같지만 고치지 못하는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편하게 있는걸 좋아한다는 거죠.. 젊었을때 여행이라도 한번 더 가고..연애라도 한번 더 해야 하는데.. 회사를 다니고 일을하며 퇴근을 하고 집으로 오게 되는 그 삶을. 전부로 인식해 버린다는거죠 회사 사장님이 저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니가 정말 나쁜 이유는. 알면서 안고친다는 거야... 여자친구랑 헤어질때도 저한테…

2015-11-17 diary

긍정 프로젝트. 한달동안 쓴 일기를 검토해본 결과 요즘의 저는 부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하루하루를 힘들어하면서 쫒겨살았던 사실이 발견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힘든일도.. 엄청나게 괴로웠던적도 없었지만. 그 밍밍하게 나이먹어가는 삶 자체에 싫증이 나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월급을 받아도 돈이 한푼도 없다... 적금으로 몰아놓고.. 돈 없다고 투덜거리는 이 안일한 생각 좋은집에 살면서 적응하니 그게 그거라고 또 생각하는…

2015-11-16 diary

파리의 데러사건을 보면서 . 치안이 부족한 그런 세상에서 살게된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보고 정치가들 그렇게 욕을해도 살기좋다고 생각하기에.. 밤늦게 혼자 돌아다닐수 있는 이 나라에서 살게된게 정말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자유가 보장되고. 그 자유속에서 적어도 차별도 받고. 수저가 다르다고 불평도 하지만. 그래도 저는 이 나라가 좋네요 오늘은 17일..…

2015-11-15 diary

핸드폰의 노예가 아니라.. 일의 노예가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쉬면서도. 항상 핸드폰이 울릴꺼 같은 기분이 들고 자다가 모닝콜이 알람이 아니라 회사 관련 전화일때가 많이 있습니다. 정말 속상할때는 이 일이라는게.. 내가 뭔가 배우고 스스로의 가치가 상승하는 일이 아니라.. 한달 그 푼돈때문에.. 어쩔수없이 일한다고 생각이 들어버릴때.. 그때의 기분이 들때입니다. 100이라는 숫자가 하루의 느낌이라면 50은 고통이고 50은…

2015-11-14 diary

야근을 하고 늦은밤 들어와서 먹는 맛있는 야식의 유혹은 다음날 더부룩한 배를 부여잡고 쓰라린 표정을 지으며 시작하는 하루를 만들어줍니다. 요즘에 갑자기 밥맛이 좋아졌는지 두공기씩 뚝딱 먹는데.. 그 반찬이 김치찌게 스팸 깍두기 젓갈등이라.. 나트륨으로 인한 거부반응이 일어날때가 되었는데 아직은 멀쩡하네요.. 라면을 다시 끊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날잡고 2~3개씩 먹는데. 그냥 짬뽕이나 칼국수를 사먹는걸로 대체하였습니다.…

2015-11-13 diary

너무 조심스러운것도 문제가 있다.. 연락하는 여자분이 있습니다. 편하니깐 형이라고 부르라고 말했지만. 형은 무슨 여자는 여자지요.. 내일 저녁먹자는 이야기에.. 회사때문에 중간에 나오는게 불편하다는 말에 심술이 났는지. 다른사람이랑 먹는다고 하는데 어쩜 귀여운지. 몸이 피곤해야 쉬는것도 쉬는맛이 있습니다. 회사 스케줄상 이번주 평일에 3일이나 쉬었는데 하루는 거래처때문에 고생했고 이틀은 원격으로 이것저것 해결해주는데 정말…

2015-11-13 외출할때 못입는 옷

친누님에게 카드를 쥐어주고.나한테 어울리는 옷을 사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근 3년을 집에서 추울때만 꺼내 입는 옷이 되었고. 비오는 저녁 쌀쌀해서 꺼내 입다가.. 한컷 찍어봤습니다.. 문제는 저 정신없이 이어진 선들. 저 옷을 처음입고 예전 여친을 만났을때 미꾸라지 같은 선이 왜이리 많냐고.. 정신없다고 한걸. 어설프게. 니가 무슨 패션을 아냐고 꾸지랐던게 몇년전이네요 비오고 심심하네요..

비오는날에는 자드의 음악을 ..

누군가 저에게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주성치 서유기에 나왔던 주인이라는 배우의 모습과. 오늘 올리는 자드의 보컬 사카이 이즈미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비오는 날에는 이상하게 잔잔하면서 경쾌한 자드의 음악을 자주 듣습니다. 기교적인 높은 보컬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저음도 없지만. 전곡이 대부분 제 성향과 맞아서 그런지 무척 좋네요.. 고인이지만.. 언제나 사카이 이즈미 같은 여자 나오면 업고 다니겠다고 생각했는데. 제…

색감이 편한 어반 빈티지

집 인테리어 사진을 볼때마다 제일중요한건 가구가 아니라 벽지나 페인트 같은 전체적인 벽면의 색상이란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어느 한 색상으로 결정을 하면.. 시간이 지나서 싫증도 나고 다른 분위기를 원하기에 몇번이나 다른색상으로 칠할까봐.. 저는 저희집 리모델링 할때 간단한 벽지로 했습니다. 요즘들어 그린색상이나 블루색상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따뜻하면서 크레파스 느낌의 오래된 감성을 불러오게…

2015-11-12 diary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는것중 하나는. 열심히하는걸 다른사람들은 분명 알고 있지만 그것을 들어내서 높여주는건 다들 쉬쉬한다는 거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뼈저르게 느끼는것중 하나는. 내가 없어도 회사는 돌아간다.. 회사의 트러블이나 고달픈 짐은 월급 적게 받는 직원이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거다. 월급은 모든걸 포함하는거다.. 제일 정직하고 확실한 객관적인 지표가 있기에.. 나보다 월급 많이 받는 직원이 있다면.. 그사람이 나보다는…

레고75827 고스트 버스터즈 상세샷

이런게 발매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심장이 쿵딱 거립니다. 내년 1월달부터 레고사이트를 다니며 구할려고 하는 제 모습을 생각하니.벌써부터 즐겁네요 4634 브릭입니다. 하루에 진행을 다 할수도 없을 많은 양의 브릭과 큰 크기 집에있는 레고방을 꾸며줄 하이라이트 건물이 나온다고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품과 모듈러까지. 1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