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8 6월의 행복한 싱글 하우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집 꾸미는 재미 ., 하지만 사람은 적응을 하고.. 이 삶이 익숙해지고 지겨워 질때가 오지요.. 하지만 보금자리라는건 정말 중요하면서 고마운겁니다... 저는 제 집이 정말 좋습니다.. 편안함과 취미의 모든것이 들어가 있기 떄문이지요.. 제작년에 부모님 세주던  집을 제가 들어가서 수리를 하고 살게된지 2년이 지났네요. 더이상 구매할 가구도. 들어갈 자리도 없지만..…

[플로레라] 블러썸 가지

인테리어 제품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런식의 조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라면 30개 살돈으로 이런걸 사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제가 그랬습니다) 집을 꾸미고 환경의 기분을 좋게 바꿔 준다면. 이런식의 구매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각각의 색상으로 이뤄진 가지 제품을 3개 구매해서 병속에 담아봤습니다. 길이도 생각보다 길어서 더 마음에 드네요 집을 꾸며주는 아이템으로는 나쁘지 않을 소품입니다.

16-06-07 보험사기

1년동안 LIG에서 실비포함 특약 넣어서 한달에 9만원씩 보험을 들었습니다. 그걸 해지하고 한화생명으로 보험을 갈아탔습니다. 이유는 보험  설계사가 사람이 좋아서 였습니다.. 이모같은 느낌이고 친숙하고 편해서 그런거였는데.. 그래서 그분에게 한달 35만원씩 넣는 종신보험 까지 들었습니다. 암보험도 하나 더 들고 아버지 어머님 보험도 들어줬습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머님이 작년 8월에…

특별하게 좋아하는 인테리어 물품들

외국 사이트에서 인테리어 사진들을 자주 찾아 봅니다.. 집의 배치 구성을 배울수 있고. 좋아하는 조합의 아이템들을 볼수 있기 때문이죠. 이집의 사진을 보면 제가 좋아하는 구성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투명한 유리병. 원목 테이블 빈티지한 LP음악과 오디오 시스템 그에 맞지 않지만 세련된 조명기구.. 완전 제 취향입니다. 큰집보다 규모는 작지만... 오밀조밀 매력적인 아이템으로 꽉 채워놓은 요런 인테리어가 정말…

16-06-06 하나은행

오늘따라 하나 은행이 너무나 싫습니다. 5일이 월급날인데.. 5일은 일요일 6일은 현충일. 그렇다면 내일 월급이 들어와야 하겠지만 내일은 하나은행 개편때문에 은행 업무 정지의 기간입니다. 월급을 4일이나 늦게 받는다면.. 다음 월급이 4일 빨라지는건가요...??? 완전 긍정적인 자세입니다.. 작년 12월에 들어놓고.. 3달정도 제돈으로 35만원씩 부은 종신보험을 해제했습니다. 살면서 사람들은 언제나…

16-06-05 달라져야 산다..

우리집이 사는방식이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짠 김치. 찌게 밥... 고기.. 단순하고.. 하기 쉬운 음식들로 이뤄진 식단은..... 암환자에게는 끔찍합니다. 5년동안 추적관찰 이후에.. 완치 판결이 날때까지... 신중하고 정확한 식단을 위해서 서로가 노력을 해야 합니다. 먹기 싫은 풀 뜯어먹으며.. 몸 생각해야 하는게 미래를 위한 투자이지요... 우리 어머님 정말 잘 이겨낼겁니다. 저축도 중요하지만.…

LEGO® Disney Minifigures 71012 Series

이거 완전 물건입니다. 어렸을때 미키마우스를 좋아해서. 레고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생각했었는데.. 디즈니 명작의 주인공들이 미피로 발매되었습니다.. 총 18개인데... 한박스를 사면 3셋트와 6개가 남는다고 합니다... 후크선장 도날드덕 미키마우스 알라딘 인어공주.. 진짜 그냥 지나칠수가 없습니다.

DANCE LIFE _ NONSTOP _ JON BOOGZ

영상에 나오는 음악이 참 좋습니다. 빈티지 스러운 LP에서 흘러나올듯한 음악에서 믹스된 전자음으로 편곡하는 재미까지... 댄서의 환상적인 비쥬얼은 덤입니다... 요즘에 출근할때 항상 이 뮤비에 나오는 음악을 듣습니다. 삶에 녹아지는 인생들의 고달픔이 남같지가 않습니다

16-06-04 오랫만에 목욕

5월11일 이후에 처음으로 욕조에 들어가서 목욕을 즐겼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마음의 안정을 찾는 취미를... 가족의 고통속에서... 나혼자 즐길수가 없었기 때문이었죠... 내 어머님은 병원에서 수술을하고 결과만을 기다리는데... 그런 상황에서. 무엇을 하게되던. 그건 즐거움이 아니겠지요.. 이제 1차적으로 결과가 좋아서.. 다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한화게임도 시청하고. 그 지긋한 암관련 게시물도 안찾아보고…

16-06-04 좋은날 집에서

좋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떤 외출도 없이. 집에서 힐링을 즐겼습니다 안정된 마음으로 음악감상도 하고... 영화도 시청하고 게임도하고... 맛난 음식도 먹고... 혼자만의 여유를 즐긴게 근 20일만인거 같습니다... 내 마음은 지옥에서 탈출했지만... 세상은 그럭저럭 변한거 없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좋은집에서.. 매일같이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6-06-03 다시쓰는 일기

뒤를 더듬어 기억해보면.. 5월11일부터.. 6월2일 오전까지는 저에게 참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매일 들려서 하루를 기록하는 이곳을 생각할수 없을 만큼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 어려움을 직접 이겨낸 어머님을 생각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겠지요. 오늘 오랫만에 다시 일기를 쓸려고 합니다.. 자기돈은 자기가 번다고.. 오늘도 가게에 나가신 어머님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고 찌져지지만.. 어쩌면 그런 활동적인…

행복한 시간이 왔습니다.

5월 한달동안 지옥같았지만. 삶의 소중함을 더욱 간절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별일 없는 이 평범한 시간들이.. 미치도록 좋다고 느껴지는 행복한 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머님이 암이라는 소식. 그리고 수술하고.. 일주일 뒤에 조기암이라.. 항암 방사선 치료도 필요없다는 이야기..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말씀해주시는 의사님의 모습이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 떨면서 멍하니 있다가.. 우리아들 든든해서 잘 견뎠다는 어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