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9 피곤합니다.

요즘에 몸이 굉장하게 좋지 못합니다…

긴장이 풀렸는지..

기쁨이 올꺼라는 믿음속에. 현실적인 상황이 몸에 녹아 듭니다.

맥아리가 없다…

딱 저에게 하는 말입니다….

충분하게 휴식을 취해도 다크서클속에 멍한듯한 눈동자는 감출수가 없습니다

이제 생각납니다.

보험없는 어머님의 병원비…

그리고 있던 보험도 미고지로 인한.. 불확실한 상황..

나중을 위해서 더 아끼고. 모아야 하는 현실…

이제애 생각납니다. 이런 현실이…

 

그래도. 자기전에 어머님 얼굴 한번 보고…

나 괜찮아 라는 대답 듣기 위해. 오늘 어떤 상태냐고 물어보는 내 모습 보고…

어머님 반찬 잘해줘야 한다고 신경쓰는 아버지 모습보고…

우리 가족이 이렇게 다정한게 얼마만이냐 하는 생각을 하면..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컨디션은 시간이 지나면 올라오겠지만…

이 불안한 마음만큼은 안정적으로 변할때까지 기다리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