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6-07 보험사기

1년동안 LIG에서 실비포함 특약 넣어서 한달에 9만원씩 보험을 들었습니다.

그걸 해지하고 한화생명으로 보험을 갈아탔습니다.

이유는 보험  설계사가 사람이 좋아서 였습니다..

이모같은 느낌이고 친숙하고 편해서 그런거였는데..

그래서 그분에게 한달 35만원씩 넣는 종신보험 까지 들었습니다.

암보험도 하나 더 들고 아버지 어머님 보험도 들어줬습니다….

 

그러다가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머님이 작년 8월에 보험을 들었는데..

보험 설계사가 당뇨랑 고혈압 있는 사실을 고지 안하고 들어도

2년만 지나면.. 받을수 있다는 꼬득임에 들었던 거죠..

1년도 안되는 상황에서 암 발견과 수술이 이뤄졌습니다…

진단서에 암코드가 나왔지만.. 보험사에 제출을 못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고지하고 들을수 있는 보험도 많이 있었는데…

실적 챙길려고 설뜩해서 보험들게 하고. 이제는 어렵다는 이야기만 합니다..

 

화가나서 종신보험 해지했습니다.

한달에 35만원씩. 추가 65만원 넣어서 7년 지나서 1억을 만들면 뭐하나요..

3년안에 해지해도 환급금도 없는 그런 거지같은 보험을 .. 왜 하나요..

재테크할것도 많은데… 사람봐서.. 내가 손해봐도 그냥 해준건데… 참.

그분은 1년안에 해지해서 자기 실적 떨어지고 받은돈 뱃어낸다고… 뭐라 합니다

내가 35만원씩 4달을 넘게 내고.. 그 돈 날리고… 어머님 암보험금도 못받게 되어서..

기분 안좋은데.. 제 앞에서 그런말을 합니다..

 

착하게 살고 사람 믿는건 좋습니다.

그러나 똑똑하게 살아야 한다는거.. 인생에서 가족 말고는 계산기 뚜들기며..

손해보지 않고 차라리 욕먹고 사는게 편하다는거 다시금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