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파한 카페트

심플보다는 화려한걸 좋아합니다. 이집에 처음 이사오고 2년이 흘러서.. 어느순간 좁지만 꽉찬 거실에서.. 뭔가 바꾸고 싶다는 기분이 들었던건 자연스러운 모습일 겁니다. 사람은 변화를 원하고. 눈의 시각도 같은 장면만을 보는건 거부감을 느꼈는지 모릅니다. 친구네 집에 있는 500만원 짜리 진퉁 손으로 짠 실크 카페트가 아니라. 공장에서 찍은. 그냥 나름대로 멋을 낼수 있는 적당한 저렴한 가격의 모조품.. 아버지는…

16-4-13 용기

같이 일하는 사원인 형이 있습니다. 자주가는 까페에 마음에 드는 여자분이 있다는 이야기. 그분이 오래전부터 안보여서 참 아쉬웠는데 오늘 가보니 있다는 소식.. 저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어찌해야 하나고. 저는 남 이야기라 그냥 쉽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냥 쪽지에 형 핸드폰 번호 적고.. 관심있어요 연락주세요 딱 하나만 적고.. 주라고.. 저는 여자분에게 연락이 안올줄 알았습니다.…

16-4-12 지름이 행복한가요

물질만능 사회. 원하는 아이템들 가지게 되어도 그 행복의 깊이가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세상이란게 결국은 정신적인 행복 육체적인 행복.. 심리적인 안정 모든것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는거.. 저는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는 하나의 주제를 정하고.. 살면서 힘들어도 우울해도 그 주제의 취미에 취했기에. 하루하루를 견딜수가 있었습니다. 어느순간.. 보호받아야 하는 입장에서 누군가를 보호해야 하는 입장으로 변해버리니깐.. 세상의…

SONY Sonnar T* FE 35mm F2.8 ZA

  결국 구매할 예정이었던 렌즈를 평소 보다 늦은 시기에 선택했습니다. 55.8렌즈를 선택하고 35미리 단렌즈의 필요성을 평소보다 많이 느꼈습니다. 16-35의 줌렌즈의 F4 밝기의 35미리는 너무 소프트했고. 28-70 줌렌즈의 35미리는 매력없는 화질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불만스러운 현실에 3가지 조건의 렌즈가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는 오늘 구매한 SONY Sonnar T*…

건즈앤로지즈 재결합을 환영합니다.

안보이는 삶... 못듣는 삶... 어느 삶을 고르라고 하면. 저는 차라리 안보이는 삶을 선택한다고 말을 합니다. 그만큼 듣는걸 좋아하는 귀를 황홀하게 하는 음악을 매력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이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생각도 하지 않고 바로 말하는 뮤지션이 있습니다. 좋아하는 밴드나 가수는 수없이 많지만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의 밴드는 누구냐고 물어보면... 자랑스럽게…

16-4-11 원래 일하는 월요일

학교다닐때 수학선생님이 그런말을 했죠 월요일은 원래 공부하는 날이라고... 그렇죠.. 다 커서 생각해보면. 그때는 월래 공부하는 날에서.. 이제는 월래 일하는 날로 바꼈을뿐입니다.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보너스도 받고. 사고싶은 지름도 끝내고.. 그 지름의 아이템이 도착할때까지 기다리는 재미도 능숙합니다. 이스파한 카페트와 / 소니 fe35 2.8 렌즈.. 내일은 아마 렌즈는 도착할겁니다.. 누가…

16-4-10 행복한 일요일

드디어 지금까지 구매했던 모든 물품의 할부금액이 0이 되었습니다 내일 월요일이 되면.. 2가지 물품을 지를겁니다. 첫번째는 소니 FE 35 2.8 풀프레임 렌즈. 두번째는 한일카페트 제품중에 이스파한 카페트입니다. 여행을 할때 추억을 기록할수 있는 렌즈..의 소중함. 항상 지나가는 내 집의 공간의 변화를 가져다주는 아이템 그것은 카페트. 생각만해도 좋네요... 오늘은 한화가 2:1 아슬한 스코어로…

16-4-9 할부요금은 제로..

할부요금이 제로가 되었습니다. 꽁돈이 생긴 그 기회를 지나치지 않고.. 하나뿐인 신용카드의 할부금액을 0으로 만들었습니다.. 6월이면 0이 될수도 있었던 금액을 초반에 선결제로 털어버린 이유는.. 또다른 지름을 하기 위함이지요. 렌즈를 살까..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할까.. 아니면 스피커를 구매할까... 정말 머리가 아프고. 정신이 없습니다 렌즈?? 컴퓨터?? 스피커?? 아니면 집안에 까는 카펫트???…

16-4-8 한화야 좀 잘해봐라.

맞습니다 야구 안본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한화의 골수팬으로 혹시나 하면서. 게임 스코어는 꼭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결국은 꼭 지게 되네요. 1승4패.. 작년보다 더 심한 결과에 당황을 넘어 싫망스러운 마음을 숨길수가 없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한주중에 가장 힘든날이자. 주말 앞이라. 그래도 기운낼수있는 그런 날입니다. 제가 요즘 일기에 자주 쓰는 소식 이지만... 아직까지 썸타는 여자분이…

16-4-7 에라모르겠다

가끔 그런생각을 합니다 정말 모르겠다 에라. 그냥 될때로 되라.. 요즘 심정입니다.. 화가 날 상황인데도. 웃기고 웃긴상황에서도 화가나고. 슬픈상황인데 지루하고.. 아픈상황인데.. 아무생각없고. 아무생각없이 잠이 들어야 할때.. 눈뜨고 멍하니 있고. 뭔가 아귀가 안맞는 느낌입니다.. 관심이 있는 여자분에게는 연락이 안오고.. 제발 연락이 오지 말라는 분에게는 새벽에 술마시자고…

우아함과 절제된 감성의 미니멀

가끔 이런 심플한 디자인이 좋을때가 있습니다.. 짐도 없고.. 몇몇 소품으로 꾸며진 우아함. 꽉찬 빈티지를 좋아하는 입장으로는 허전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로마의 아파트라고 하는데.. 여러 무늬의 헤링본 바닥이 참 말끔하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독특하고. 라운드 체어의 특색도 우아함에 한몫한거 같습니다.

16-4-6 파마하는 날

자주 들리는 미용실에 도착을 했습니다 미용사분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저를 10년은 보셨잖아요.. 머리도 적당한 길이인데.. 제 최적의 헤어스타일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미용사분은 고민도 없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파마요.. ...파마해주세요.. 20대 초반부터 저는 항상 파마머리 였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며.. 지겨운듯한 헤어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짧게 머리도 다듬어 봤지만.. 결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