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7 diary

자연의 신비? 일주일전만해도 이게 봄이야 가을이야 했던 그 기운이. 요 몇일 지나지도 않았는데.. 삭신이 쑤시는 한겨울 온도로 뒤바뀌어 버렸습니다. 인테리어할때 햇빛에 비취는 바닥의 느낌이 좋아서 타일로 골랐는데 밟을때마다 너무 차가워서 깜짝깜짝 놀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아직 보일러는 정식가동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2틀전에는 15도 어제는 14도. 하루에 1도씩 떨어지는 이 아늑한 저희집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2015-11-26 diary

어제 첫눈이 내렸습니다. 참 기분좋은 눈이었죠. 함박눈도 아니고. 내리다 진눈깨비가 된 질퍽한 눈도 아니고. 연인끼리 맞으며 분위기 잡기 참 좋은 그런 눈이 왔습니다. 저는 아직 솔로입니다. 커플일때의 시간이 길어져서 커플도 당연하게 생각되었던 시기가 있었지만. 언제나 고달프게 생각할때면. 저는 솔로였습니다. 그런데 그 솔로가 너무 좋습니다. 누구한테 의지하는 성격이 아니라. 내가 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2015-11-24 diary

쓰지못하는 이야기. 작년 12월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쓰는 일기에 오류가 하나 있습니다. 누군가 본다는 그런 걱정에. 진심이 또는 진짜 쓰고 싶은 사적인 이야기는 적지 못한다는 겁니다. 언제나 감정은 있지만 기록은 없습니다 내가 오늘 힘들다 좋다 말다. 어렵다 이런이야기는 수두룩 한데. 진짜 오늘 뭐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기록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을 채우기 위해. 이렇게 키보드를…

2015-11-23 코트는 사랑입니다

  겨울이 편한점은 코트 하나면 해결이란 겁니다. 볼록 나온 배도 가려주고.. 얼마나 좋습니까.. 오늘 퇴근하고 집으로 오면서 아이구야 뜻뜻하다 혼자 중얼거리다 들어왔네요.. 정말 외로워 미치겠습니다...제 짝은 어디에 있는지 친구들 결혼소식이 아니라 이제는 출산 소식까지 들어야 하다니.. 결혼식 봉투에서 이제는 돌잔치 반지까지... 미치겠습니다.

QAHWA Tumbler

요즘에 커피를 많이 마셔요.. 몸에 피가 흐르는게 아니라 카페인이 흐를정도로 퍼붓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텀블러를 하나 구매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다가 괜찮은 제품을 하나 찾았습니다. 아직 구매하지는 않았는데 가장큰 이유가 하나는 스뎅제품이라 뜨거운 커피 일 경우 맛을 변화시킨다는거. 그리고 너무 높은 가격이라는 겁니다. 4만원정도 하는데.. 누구에게는 아무런 가격이 아니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조금 높습니다. 그래도 광택이나…

Jarre Aeroskull HD 블루투스 도킹 스피커

엄청난 음질보다 디자인 퀼리티 장식용으로 끌리는 스피커 제품이 나왔습니다 120w 정격에 aptx 코덱지원 nfc까지 4키로의 무게에 스펙까지 모자른 감은 없습니다. 그러나 가격을 들으면 당황하게 되지요 79만원입니다. 몇번듣다가 카메라 테스트할때 이쁘다고 찍어줄 골칫덩어리로 전략할 상황이 오겠지만 더이상 이런제품을 아무생각없이 구매할 용기가 생기지 않는 나이가 와서 그런지 말 그대로 그림의 떡입니다.…

LEGO – Her Majesty’s Theatre, London: Boat Scene

영국 런던 허마제스티 극장 창작 이미지 입니다. 브릭은 58000개정도인데. 정말 디테일하며 조명까지 완벽합니다 이정도면 장난감보다 예술로 인정받을만 합니다. 개인적으로 탄색 색상을 좋아하는데 건물로서 가장 완벽하면 어울리는 색이 아닐까 합니다 극장표현력도 좋고 조명까지 있으니 정말 분위기 황홀하네요 넓은집에서 저런 레고 만들어서 진열해놓고 살면 너무나 좋을꺼 같은데…

2015-11-23 diary

기분좋은날.. 컨디션부터 모든게 환상적으로 맞아떨어진 그런 날 거울을 보면 어느날보다 멋져보이고. 무엇을 해도 자신감 만땅이던 날 그런 최상의 날이 딱 오늘입니다. 하지만 출근하고 퇴근하고 집에서 데굴거리다 잠드는 그런 일과는 변함이 없지요. 고 김영삼 대통령이 서거하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IMF 하나로 지지율이 막판에 3프로도 안되는 최악의 대통령 이었다고 해도 돌아가셨을때 씁쓸한 마음이 드는 마지막 대통령이…

2015-11-22 diary

사실대로 솔찍하게 있잖아 원래는 말이야 나 할말있는데 등등등등등 뭔가 강조를 할때 사용하는 이런말들이 어느순간부터 오히려 믿음이 없어지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솔찍하게 나 돈이 없어.. 없긴 개뿔... 나 사실대로 너 좋아해. 좋아하긴 .. 개뿔..풀 뜯어먹는 소리. 길거리를 지나가다 몇년전 연락이 끊킨 친구를 만나게 되고 핸드폰 번호를 교환하면서 우리 언제한번 밥이나 먹자.. 이것도 깨뿔.. 어색한 거짓말이죠..…

2015-11-21 diary

5년전에 알게되었던 여자분이 있습니다. 괜찮아보였지만..남자친구분이 있어서 사적으로 연락은 못하는 사람.. 얼마전에 연락이 와서.. 남자친구분과 헤어졌다는 연락을 들었습니다.. 성격이나 인품 모든것들이 마음에 들지만.. 한 남자와 5년을 사귀었다는 사실이 조금 걸립니다. 10년의 반은.. 참 긴 세월인데.. 방금 전화를 걸어 통화를 해봤는데.. 저보고 오빠 술마셨어요? 하는데.. 맨정신이라고 말하는 저도 웃기고. 갑자기…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무거운 사람은 올라가지도 못할 장치네요. 노출콘크리트와 원목 바닥이 심플하네요. 결혼전에 혼자사는 남자의 하우스로 정말 어울리는 집입니다. 빈티지 스럽지는 않지만 정말 심플하면서 깔끔한 아파트 인테리어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화이트색상 보다 이런 검정 / 또는 나무 색상의 분위기를 좋아하는데 고급스러우면서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이에요 노출콘크리트 천장이 조금 차가워…

2015-11-20 diary

언젠간 잘될꺼야.. 노력을 하면 잘될꺼야.. 노력을 하면 잘하는게 아니라 잘해야 잘되는겁니다.. 잘해서 잘된 사람이라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좋아하는 사람은 여유있고 편하고 욕심이 심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참 아이러니 하네요.. 세상물정 돈욕심 심한 사람은 싫습니다. 누구랑 비교질 잘하고 열등감에 세상 감정적으로 사는 사람도 싫습니다. 요즘에 살면서 제일 많이 생각하는 단어는 참 피곤하다는 겁니다.. 피곤.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