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4 diary

쓰지못하는 이야기.

작년 12월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쓰는 일기에 오류가 하나 있습니다.

누군가 본다는 그런 걱정에.

진심이 또는 진짜 쓰고 싶은 사적인 이야기는 적지 못한다는 겁니다.

언제나 감정은 있지만 기록은 없습니다

내가 오늘 힘들다 좋다 말다. 어렵다 이런이야기는 수두룩 한데.

진짜 오늘 뭐했는지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일이 있었는지는 기록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글을 채우기 위해. 이렇게 키보드를 치지만.

별 내용이 없다는 거지요..

 

오늘은 정말 걱정했던 일이 해결되었습니다.

회사에서 책임을지고 있던 가장큰 일이 해결되었습니다.

실수라고는 할수 없지만 책임자가 되고나서는 꼭 해결해야 할 일이 었기 때문에.

당행도 큰 다행입니다

한번에 두가지 일을 못해서.. 무슨 고민이라도 생기면 다른일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회사일에 문제가 생기면 잘 사귀던 여자하고도 트러블이 생기곤 했지요.

강박증이 크지는 않는데.. 돈에 관한 책임과 불안은 언제나 저를 피곤하게 합니다.

월급을 덜 받아도 좋습니다.. 돈에 관련된 일은 피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는 맛이라고 하지요.

사람들과 부딪히는 그 재미의 느낌을 응답하라88년 드라마를 통해서 느끼고 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는 저런 주택에 살았었는데.. 더 커서 아파트에 살아도. 우물이 있던 아파트라

사람들과 자주 어울렸는데.. 커가면서 삶의 범위가 좁아지는게.

내가 잘사는건지 못사는건지 구분히 안갑니다.

 

확실한건 누군가 다 나를 좋아하겠다라는 생각은 안든다는 겁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참 좋은날입니다. 잠 푹잘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