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2 diary

5월17일은 여자친구랑 사귄지 일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제가 성격이 까칠하고 독단적인 면이 많은데.
그걸 이해해주고 맞춰주는 여자친구가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은 일하는곳에 와서 커피한잔 하라고 주고 갔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이번주 금요일날 3일간 홍콩여행을 다녀오는데.재미있게 힐링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점심은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참 묘미있는 음식같습니다.
건더기를 새우젓에 찍어먹고. 국물에다가 들깨가루를 넣고. 매운 다대기속에
칼칼한 국물이 언제나 반가운걸 보면..제 식성은 그냥 할아버지 그대로네요..
요즘들어 살면서 좌우명은 아닐지라도.. 혼자 중얼거리는게 있습니다.
남의 행동이나 남의 모습에 영향을 받고 반응하지 말자라는 말입니다.
가족과 애인 친척이나 가까운 사람들의 좋은모습 말고.
견재하고 시기할려는 그런 무리들의 존재에 대해서. 의문을 가졌는데.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기에..그 존재를 받아들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거 같네요.
다만 받아들이지만..그 영향에 반응은 일으키지 않는 모습을 제 스스로 원하는거 같습니다.
두려움보다 행복을 기다리고..
지금 순간을 즐길수 있는 사람이 되야 겠지요…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찾아오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그 행복을 이해못하는 사람이겠죠.
잘 사는게 아니라..인정하고 그 인정속에 행복을 꺼낼수 있는 사람으로 살고 싶네요.
요즘에 너무 부정적으로 살았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