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포스터를 직접 뽑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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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숨이 헐떡이는 오래된 프린터가 하나 있습니다.
hp복합기 제품인데 나온 이후에 잘못 만들어서 빠른시일에 단종시킨 불후한 명 제품이지요
왜 잘못 만들었을까요??
이 제품은 무한잉크가 완벽하게 인식되는 제품이기 때문이죠.
보통 프린터 업체들은 정품잉크를 판매하기 위해.. 프린터를 저렴하게 내놓습니다.
하지만 요즘에 무한잉크라고 잉크통을 연결해서 무한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나온 이후에.
많은 프린터 업체들이 무한칩을 막기 위해서 여러 노력을 하고 수정을 가했지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8년이 넘은 제품이라 잔 오류가 많이 있습니다
a4용지는 잘 빨아들이지만. 포토용지처럼 약간 두꺼운 제품은 손으로 밀어넣어야 합니다.

당장 죽어도 아쉬움이 없을 그런 뽑아먹을 만큼 뽑아먹은 이놈을 오늘 사용해야 합니다
20매에 만원짜리 포토용지를 구매했습니다..
거실에 있는 메인컴퓨터를 극장방으로 옮기고
극장방에 있던 노후 책상을 리폼했습니다..
그 책상위에 큰 타공판을 설치하고 그 판에 사진들을 자석으로 붙여넣을 겁니다.

빈티지 스러운 사진들을 좋아해서 몇몇 사진을 뽑아서 장식해 봤습니다.
아직은 그래도 잘 돌아가는 프린터를 보니 기분이 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