찻번째 봉지는 1층을 꾸며주는 브릭으로. 두개의 피규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놀이판에 타일브릭으로 바닥을 표현하고 이번 건물의 구조를 나타내주는 기초 작업이기에.
조금 관심을 가지고 만들어 봤습니다..
펫샵같은 분리형 두 건물이 아니라. 한 바탕위에 두개의 건물과 톨로가 다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부의 공간은 조금 좁아보이기도. 또는 갑갑한 느낌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1층은 당구장과 이발소?? 미용실 건물로.. 처음으로 사용된 거울 브릭이 등장합니다.
레고가 요즘들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모듈러 건물이지만.. 테크닉 브릭을 통한 제한된 공간속에서 최대한 표현을 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나중에 꼭대기?? 옥상 작업을 할때 테크닉 브릭이 등장합니다..
모듈러 건물의 피규어는 올드합니다.. 표정이 오래전 레고의 기본 스마일 표정이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신제품이라고 해도 느낌은 클래식합니다.
2층은 본 제품 네이밍 그대로 탐정사무소가 등장합니다.
사무소 오른쪽에는 귀여운 화장실까지 존재합니다
난간표현이나 아기자기함이 도를 넘어 기발하기 까지 합니다.
건물 하나로 표현할수 있는 모든것들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이 제품 속에는 이발소 당구장 탐정사무소 화장실 옥탑방 같은 여러공간이 존재합니다.
3층은 옥상겸 옥탑방이 있습니다.
매 건물마다 위로 올라갈수 있는 계단과 문들이 적당한 위치에 배치되어있습니다
꼭 새벽에 레고 피규어들이 진짜 이 레고 건물을 돌아다닐꺼 같습니다.
그정도로 알차고 균형있게 꾸며져 있습니다.
장난감을 넘어. 모듈러를 소장하는 저에게는 큰 작품으로 받아지는걸 보니..
이 제품을 디자인한 제이미라는 디자이너는 저에게 정말 소중한 인물인가 봅니다.
이번 제품을 만들면서 느낀점 하나는
내부가 생각보다 더 알차고 디테일 합니다.
외부의 규모를 줄이면서 내부를 키웠다는건.
장식의 효과보다는 놀이의 원초적 재미를 위함이 아닐까 하네요.
심플을 넘어서 너무 디테일합니다.
아직도 저에게는 최고의 모듈러는 10185 그린그로서 제품이지만.
오늘 만들어본 이 제품도 정말 괜찮았고 좋았습니다.
신형브릭과 지루하지 않는 복잡한 조립방식. 그러고 보니 반복잡업도 별로 없네요.
내년에 나올 또다른 모듈러를 기다리며. 집에 있는 레고 사진도 올려봅니다
오랫만에 만들어본 레고 리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