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9 멘탈이 차지하는 영역

미래를 위해서 젊음을 희생한다.. 그런데 다른쪽으로 생각해보면. 젊었을때. 그 20대 30대가. 육체적으로는 정말 멋질때 아닌가.. 다리 튼튼할때 세계 이곳저곳 다녀보고.. 피부 탱탱할때 더 어린 사람들도 만나보고.. 사람 욕심이란게 끝이 없기에.. 나는 아직도 20대에 더 놀지 못하고 더 만나지 못한 과거를 아쉬워 하지 않나. 멘탈이 깨질때가 많이 있다... 하루종일 일하고 퇴근하고. 몇시간 있다 다시…

2017-1-28 행복한 날.

친척들이 집에 들리고.. 나도 그 집에 가고... 각각의 나물을 보니. 저녁에 비빔밥 해먹으면 좋겠구나. 뜻뜻한 곰탕 국물에.. 불고기 먹고.. 과일들은 또 왜이리 많니. 친척들이 보낸.. 지인들이 보낸 선물 셋트 눈앞에 두고.. 조카의 재롱과... 삼촌 새해복 많이 받으란 이야기에.. 만원 줄려던가. 3만원이나 꺼냈네... 삼촌이 이정도면 굳이라며. 좋아하는 찬우 보니깐 얼마나 귀엽던지. 오랫만에 여유란게…

2017-2-27- 레고하는 날.

일중독에 걸려 있습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거 같지 않은 불안감. 일이 잘 해결 안될꺼 같은 강박증.. 뭔가 문제가 생길꺼 같은 생각들. 그러다 보니깐.. 삶을 즐길수가 없습니다.. 항상 긴장하고.. 산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 제가.. 그래도 1년에 설날 시즌과 추석 시즌에는 뭔가 마음이 가볍습니다. 뭘해도 되는 그 시간... 부질없는 그 자유의 시간에.. 13시간 이상 앉아서 레고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2017-2-26 설날을 앞두고.

언제부터 친척들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제가 뭔가 이상한 감정에 쌓여서. 풀지 못하는 거겠지요.. 삶에 여유가 없다는것중. 많은 사람들과의 감정을 교류하는데. 부담을 느끼고. 그것들이 일처럼 과제로 느껴진다면... 이것도 문제 겠지요. 다른 친척 사촌들은 다 결혼하고 저 혼자 남았습니다.. 무리에 들지 못한다는 생각을 하고.. 어른이지만. 청년의 모습이 아직 남아있는 그런 삭은모습으로 사람들을 대하기 불편…

레고방에 식구 생겼습니다 10255 Assembly Square

혼자사는 남자의 비밀 레고방에 식구가 늘었습니다. 그놈은 10255 모듈러이며. 2017년 제품입니다. 12개의 모든 모듈러와.. 창작 모듈러 까지.. 이성을 찾으며. 초등학교에 입학한 조카가 멍때리는 걸 구경할수 있는 제 소중한 공간입니다. 1년에 한두번 레고를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보통 설날 하루. 추석 하루입니다.. 다른날은 아무생각 없이 장난감 만들 여유와 신경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설날의 이시간이…

LEGO 10255 : Assembly Square review / 어셈블리 스퀘어 리뷰

1년에 한번 발매되는 레고 모듈러 제품입니다 10주년 기념 모델이라 지금까지 발매된 대부분의 제품에 대한 오마쥬 성향이 큰 제품입니다. 처음에 이미지가 공개되었을때 뭐 이런 짬뽕 같은 조잡한 색감일까 싫망했지만 막상 만들어보고.. 모든 모듈러 제품 포함 최고의 제품이란 평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보통 2000개 때의 브릭양의 2배인 4000개 정도가 들어가 있고.. 8개의 피규어와 아기피규어 포함 다양한 컨셉과…

2017-1-25 연봉이 올랐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요즘에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깨닫고 있습니다.. 더 잘할수 있는데... 항상 변명만 하고 살았습니다.. 더 잘살수도 있는데.. 지금이 행복하다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항상 내 보수는 내가 생각하는 기준보다 못하다는 핑계로. 내 삶이 일정부분 멈춰 있었습니다.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스스로 저울질 했습니다..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변명하던 연봉이 아닌..…

2017-1-24 오늘부터 다짐 하나

지난 몇달전부터 오전 식사보다 잠을 선택한게 신의 한수.. 드디어 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전을 거르고 점심을 2공기 먹고.. 또 너무 늦은 저녁식사에. 몸이 망가졌지용. ㅠㅠ 앞으로 아침은 일찍 일어나서 꼭 한공기. 그리고 점심을 늦게 먹고.. 저녁은 굶는게... 건강 신호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2017-1-23 망상

끼가 없어서 될수는 없지만. 노력으로 커버할수 없지만. 가끔 망상을 한다.... 160키로의 공을 던지는 투수의 모습으로..야구 게임에 참가하는 걸.. 내가 생각하는 자유만큼은 통제할수 없어서. 이세상에서 망상 만큼 공정한건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에 힘들다.. 일도 잘 안되고... 불안하고. 나이는 먹고.. 이렇게 현실적으로 힘들때.. 불확실한 망상을 통해서. 삶에 여유를 찾아볼려고 힘쓰는게.…

2017-1-22 여자

가끔 매일 마주치는 여성분들이 몇명 있습니다. 친하지도 않습니다. 같은 일에 관련된 사람이 아니라.. 직업에 관한 연관성 또한 없습니다. 여자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그들 앞에서 표정을 지어보거나.. 신경을 써본적이 없습니다.. 그러다 문뜩.. 그사람들은 나를 어떤사람으로 기억하고. 생각할까 라는.. 궁금함이 몰려올때가 있습니다. 바로. 아무 생각없이. 커피한잔…

2017-1-21 눈이 오면

겨울군번이라.. 이 시기만 되면.. 군대 생각이 나서 기분이 묘합니다.. 거기에 눈까지 오면. 새벽에 일어나서 강원도의 쌓인 눈을 치웠던 몸속의 경험까지 합쳐져. 정말 기분이 묘합니다...꼭 새벽에 일어나서 눈을 쓸어야 할꺼 같은 기분이 드는거죠.. 눈이오면.. 걱정이 됩니다. 어머님께서.. 눈에 약하셔서 잘 미끄러워지는데.. 집에 잘 들어가셨을까 하는  걱정에... 눈만 오면 어머님에게 전화를…

2017-1-20 외로움

정도를 넘어서지 않고.. 유혹에 지지 않는 그런 모습을 스스로 느낄때마다. 작은 우월감을 가지게 된다. 그런 우월감이 오만이라면. 비난 받아 마땅하지만 그런 감정이 내가 당당하게 살수 있는 큰 힘이라면.. 스스로 부정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버는 것에 비해서... 부모님의 재력에 비해서. 좀더 덜 가난하고..만족하게 산다면. 그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유전자를 선물한 가족에게도 고맙고.. 사치스럽게 살지 않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