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25 diary

주말입니다. 오전부터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게 가뭄해결에는 도움을 줬다고 할수 있겠지만. 저는 별로네요.. 언제나 내뿜는 제습기의 물.. 몸에 생기는 땀과 책상의 끈적한 촉감..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결혼식이란거.. 어느 순간 느끼는 궁금중.. 내 결혼식에 누군가 한명이라도 더 올수 있는 가능성 때문에 가는건지 진심으로 축하해주기 위해 가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더이상 털리기 싫어요.. 8월1일 그날이…

이케아 향초의 달콤함

혼자 사는 남자의 싱글하우스 삶.. 이제는 이쁘장한 그릇만 보면 가슴이 뜁니다.. 이케아에서 구매한 향초에 붙을 붙이고 이쁜 그릇위에 올려놓고. 멍하니 보면.. 그냥 좋네요.. 자기전에 맥주한잔 하는 재미.. 내일은 일요일. 평일보다 조금은 더 늦잠 잘수 있는 자유. 마냥 좋네요..

2015-07-24 diary

1번 2번 3번의 사람이 있습니다.. 2번은 저하고 무척 친한 사람이자. 몇년을 알고 지낸 형입니다.. 1번과 3번은 2번형과 같은 회사에 있던 동료입니다. 2번이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1번과 3번은 매일같이 저를 보는 사람들입니다. 2번의 퇴사와 이슈가 저하고 연관지어져서 요즘 고달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도 아니고 거래쳐 일인데. 참 뭐라해야할지 어렵네요.. 사회생활이란거.. 오해와 의심 상상 그 모든것들이…

2015-07-23 diary

비오는 날은 싫습니다.. 오래된 주택의 고달픈 고민. 내년 봄까지만 참으면. 또다른 공사를 합니다. 예전에 아파트 살때에는 태풍이 오던 비가 쏟아지던. 그냥 남의 이야기였는데.. 이제는 아니네요.. 오늘 맥도날드에서 해피밀 셋트를 주문하면 장난감 셋트를 준다고 해서 3시에 가봤습니다.. 저같은 사람 수십명이 서 있어서. 남다른 포기정신을 보여줬습니다. 재미있습니다. 퇴근하고.. 인테리어 사진 다른집 꾸민 이미지들을 보며..…

2015-07-22 diary

제습기는 정말 훌륭한 발명품입니다.. 27도 습도45 요즘 저희집의 온도와 습도 상태입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생활 온습도는 온도20 습도40입니다. 어렸을때에는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살았는데. 이제는 공기의 방향. 공기의 질 같은것도 신경쓰는것 보면.. 참 아이러니 하네요... 땅바닥에서 그냥 이불깔고 자던 어린시절은 그냥 멀리하고. 라텍스가 좋니 마니 하면서 몸생각하는 제가 소스라치게. 놀랍습니다. 인터넷으로…

2015-07-21 diary

후반기 KBO 첫경기들이 열렸습니다.. 한화는 멋드러지게 이겼네요..^^ 야구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어렸을때.. 재미있는걸 보고 싶은데.. 그 3시간동안 하는 야구를 시청하는 아버지가 미웠죠. 그래도 너 어느팀 좋아하냐고 말하면 빙그레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버지는 서울. 어머님은 충청도 사람이라.. 저는 빙그레 아버지는 두산이었습니다. 요즘에 퇴근하고 집에오면.. 아버지는 항상 야구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어렵네요

집도 이쁘게 꾸미고.. 낭만적이라고 생각하면서 혼자 즐겁게 생활하지만. 가끔 외롭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젊음은 영원할수가 없을텐데.. 아버지 어머니 친누나. 같은 의지할 가족이 많았으면 좋겠는데... 우리 어머니 아버지 늙어가는 모습이.. 요즘들어 참 신경이 쓰여요.. 좋은사람 만나서 잘 사귀다가 결혼하고 나도 내 자녀들 꾸리고 살고 싶은데.. 평범한 가정을 꾸미는게 참 어렵네요... 집도 있고. 사는것도…

2015-07-20 diary

김보경의 메아리는 곡을 좋아합니다 유명한 곡도 아니지만. 음색이 고와서. 자주 들어요.. 음악을 들으며 자기전에 보내는 이 시간이 정말 좋습니다.. 오늘 점심은 순대국밥을 먹었습니다.. 좋은일은 없지만. 나쁜일도 없습니다. 회사에서 웃으면서 있으면.. 사람들이 와서 무슨 좋은일 있냐고 물어봐요., 축하해줄 마음도 없으면서... 제 본 마음입니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2층에서 샤워를 하고. 어머님이랑 이런저런 대화를…

2015-07-19 ds;fjslrjewrwfs

꼭 옷을 구매하면 핑크색입니다. 홈페이지 도메인이 핑크보이라고 해서. 핑크색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꼭 구매하는 옷이 말 그대로 핑크색이네요.. 어쩔수 없나봐요.. 셀카 사진을 찍은겸. 예전 사진을 찾아봤는데. 확실합니다. 저 얼굴에 살이 많이 쪘습니다. 그토록.. 바라던 볼살인데..네모나게 쪘네요^^

2015-07-19 diary

제가 저를 표현하는 단어중에 하나는 촌스럽다는 겁니다.. 집에와서 오늘 구매한 옷을 하나씩 입어보면서 어쩜 이럴수 있는지. 반품하고 다시 바꿔와야 하나 고민을 하면서 몇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입니다. 요즘에 티비나 인터넷을 하면. 세상이 너무 자극적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 살인사건이 너무나 많고 정치적인 문제. 국정원. 등. 모두다 어둡고 부정적인 기사뿐입니다. 제 마음이 그래서 그런것들만 보이는지..…

2015-07-18 diary

오늘은 이상하게 자드의 음악이 듣고싶습니다.. 잔잔한 음악부터 경쾌한 멜로디까지. 사카이 이즈미의 목소리가 그리운 날입니다. 요즘에 지치는 기분입니다. 사람들이 다들 그럽니다. 안좋아 보인다고... 힘들어 보인다고. 얼굴도 퉁퉁 부은거 같고.. 자다가 일어나서 발가락도 주무르고. 뭔가 몸이 예전처럼 가벼운 느낌이 없습니다. 하루가 10분 지나가듯 흘러갑니다. 한달이 한시간 같고.. 1년이 한달 같습니다. 내 인생에서 30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