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7 diary

오전 늦은 저녁은 찬바람이 불어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시원합니다.
새벽에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느끼고..
이제 가을이 다가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좋아하는 야구도 이제 늦은 시즌이 지나.
다음달에는 플레이오프를 합니다..
20일정도 지나면 추석이 다가오고..
그리고 쌀쌀해지며.. 겨울이 제 옆에 와 있겠죠…

이번년도에는 연애를 하고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누구를 행복하게 해줄 준비가 안되면.
시작도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잘 보이고 싶고. 알아가는 재미에.. 있지도 않을 꾸밈이야기를 하며.
하루하루 지내는것보다..
그냥 마냥 좋은사람이 나타나지 않아도..
아직 급하지는 않습니다
내년에 34이 되고.. 35이 되어도.
제짝은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알아주지 않아도.
나를 어필 안해도.
그냥 보고만 있어도 행복할 사람이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할려고 합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더 외롭네요..
모르겠네요..

일찍 잠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