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 9 – 05 – 두번째 공간의 흔적

가끔 들어가서. 레고 피규어가 잘 있나 확인해보고..
예전에 만들었던 창작 레고를 보고는.. 다시금 하긴 해야하는데 라고 혼자 주절거리다가.
음악 듣다 나오는 그런 두번째 공간 입니다.

 

저기 단종되어서.. 요즘에는 구하기 힘든 레고 몇점이 보이네요..
예전에는 오전에 일어나면. 항상 레고 사이트에 들어가서 무슨 제품이 나왔는지 보고..
외국 아마존 사이트에 가서… 할인하는 제품 있나 체크해보고.
한달에 한번 레고 창작을 위해서.. 벌크를 모으던 생활 방식이..
어느 순간.. 귀찮아  + 자금상 문제로.. 멀어졌습니다.

레고가 증말 비싸거든요…
제 지갑으로는 이제 견딜수가 없어 멈춰있는 상황입니다..

아버지 집 창고 속에 있는 지난날에 구매한 레고들은…
언젠간 주인을 만나던. 제가 결혼해서 나온 2세에게 돌아가건 하겠지요

 

 

가까이서 한번 찍어볼까요.

 

 

만번대 건물의 베스트 제품인 10182 까페코너가 보이네요..
무덤까지 같이 갈 소중한 제품이라… 파는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20대 중반에.. 갑자기.. 어렸을때의 추억으로 몸은 멈춰있고.. 정신은 유년기 시절로 타임머신을 찾아 떠났지만.
30대가 시작하자 마자.. 싱글은 이런 취미에 너무 빠지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나중에 결혼해서 가정이 생기면.. 그때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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