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30 따뜻한 집구석 레고 세상

2월에 매수하고 벌써 11월
처음에는 잠들면 여기가 어딘가 멍하니 있다
잠옷차림으로 다시 예전 주택으로 옮겨서 잠을 청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니 여기가 이제 나의 오래된 보금자리 같은 느낌이 들어요

겨울에 이사와서 다시 4계절을 보내고 나니
이제 적응이란 단어가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예전 아지트에서 레고들 가지고 오고 있습니다..
거실 안방 작은방등 20대에 행복에 젖어 살던 레고만들던 과거의
내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이제 크리스마스라 새로운 아파트에서 트리도 꾸미고 싶지만..
시간이 그렇게 낭만적인 흐름을 만들어주는거 같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