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26 diary

sk텔레콤 매장이 문을 닫고 한달전부터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던 곳이
달콤한 까페가 되었습니다..
출근하면서 한번 힐끗 그곳을 보다가 가는데..
이쁜이 두명이 일하고 있더라구요..
그러다 오늘 퇴근하고 다시한번 힐끗 보는데..
남자친구로 보이는 분이 퇴근을 준비하는 이쁜이들을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까페주인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이쁜이들 남자친구 나타나서. 이제 거기서 커피 한사먹을꺼라고..

퇴근하고 오늘은 오랫만에 버즈음악을 들었습니다
얼마전에 히든싱어에 나온 모습을 보고 예전 생각이 참 많이 났습니다.
버즈가 데뷔하고 저는 바로 군대에 입대를 했습니다..
1월16일날 자대에 배치받고. 이등병 시절의 오전은 버즈와 엠시더맥스의 음악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버즈의 어쩌면이 흘러나오면. 아직도 그 화천이 생각이 나고 날씨가 추워집니다..
이등병의 겨울은 그만큼 모든게 애절하고 기억에 남았나 봐요..

나이가 먹어가고. 솔로가 자연스러워 질수록 뭔가 불편한게 있습니다..
내가.. 다른사람에게 뭔가 모자르거나 내 자신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까봐요..
그래도 확실한건..
이기적인 사람이 솔로가 많고. 그런사람이 자기만 생각하다가 늙어버린다는 겁니다.

인생에 전성기 나이에.
참 세월타령 하네요…

그래도 좋습니다. 아직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