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6 diary

한화야구 최악의 날.
선발 로저스의 7.1이닝까지의 1실점 괜찮은 피칭
하지만 교체의 미스로. 게임은 패배했습니다.

제가 야구를 보면서 가장 힘들어하는 경기는
역전을 허용하고 다시 잘 따라잡다가 결국에는 아쉬움만 남기고 지는 경기입니다.
이긴 팀에는 쫄낏한 스릴을.. 지는 팀에는 희망고문인 게임이죠.
마무리 투수 윤규진 선수가 또 몸이 안좋은거 같습니다. 걱정이네요 꼭 5강 가야하는데.

오늘은 일요일 주말입니다.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고 난 뒤의 시원한 바람은 언제나 반갑네요.

운동한다는거 어느순간 부터 귀찮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시간잡고 음악 들으면서 한곡이 흐르는 동안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등을 완료하고. 나가서 조깅이라도 했는데.
이제는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네요.

진짜 관리해야 합니다.
30대의 관리가 나머지 인생을 좌우한다고 생각하기에.
정신 차리고 운동해야 합니다..

퇴근하고 집에가서 딱 3시간..
그 3시간이 너무 행복한데 활용을 잘 못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휴일에는 그냥 쉬더라도 평일에는 계획을 잡고 공부라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거. 그거 나를 위한건데.
나를 그렇게 생각하는 제가. 공부는 멀리하는거 보면..
나에게도 변경거리는 항상 달고 다니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