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상하게 자드의 음악이 듣고싶습니다..
잔잔한 음악부터 경쾌한 멜로디까지. 사카이 이즈미의 목소리가 그리운 날입니다.
요즘에 지치는 기분입니다.
사람들이 다들 그럽니다. 안좋아 보인다고…
힘들어 보인다고.
얼굴도 퉁퉁 부은거 같고.. 자다가 일어나서 발가락도 주무르고.
뭔가 몸이 예전처럼 가벼운 느낌이 없습니다.
하루가 10분 지나가듯 흘러갑니다.
한달이 한시간 같고.. 1년이 한달 같습니다.
내 인생에서 30대의 시작은 신기했다면…
40대의 시작은 뭔가 먹먹할꺼 같습니다.
그래서 30대에 정말 모험이라도 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할꺼 같습니다..
아직 젊을때 위험을 견딜수 있을때.. 그때 모험이란걸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저에게 주말은 평일보다 조금 덜 일하는 날이란 인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5월에 헤어지고.. 주말에 누구를 위해서 시간을 보낸적이 없네요..
편하고 준비할꺼 없어서 마냥 부담없지만.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이 쓸쓸한건. 어쩔수 없나 봐요…
커플이 부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나같은 솔로도 많았으면 이라고 생각하는거 보면.
저는 행복의 상대성을. 결국 남에게 맞춰있다는 사실을 느끼면.
어쩔수 없다 라는 생각만 들어 버려요..
그냥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