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31 diary

5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번달 5월은 저에게 그렇게 좋은 달은 아니었습니다.
좋아했던 1년을 만났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달이었기 때문이죠
작년 5월에 사귀어서 1년을 만나고 1주년을 데이트하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인연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고.. 이제 차츰 아쉬움 보다 좋은 추억으로 남기겠죠..

오늘은 일요일.
저는 일요일을 좋아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월요병이던지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압박이 있을수 있지만
저는 그런 압박보다.
이번 한주를 잘 보냈고. 다음주의 그런 새로운 기분이 뭔가 긍정적으로 느껴집니다
내일은 적어도 오늘보다 좋은일은 아니더라도 좋은 마음은 생길수 있는게 제 작은 바램입니다.

요즘에 매형이 해외출장을 가셔서..
친누님이 오전에 출근을 하면서 아이를 우리 2층집 부모님에게 맡기시곤 합니다.
7시쯤 조카가 대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고.
8시쯤 2층으로 올라가면.. 조카가 제 이름을 외치면서 안녕이라고 합니다.
같이 아침을 먹고. 저는 출근. 어머니는 출근하면서 조카를 유치원에 맡기시죠..
가족이란건 그래서 좋은거 같습니다.
아버지께서 2층에서 요리를 하시고..
물론 1층이랑 2층이랑 전기 가스 다 별도인 별도의 집이지만.
그래도 가족끼리 같이 사는 기분이 들어서 참 좋습니다.
이런 행복이 오래도록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