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면.. 허공에 떠 있고. 뭔가 활용할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대로 두면 뭔가 아쉬울때가 있어요..
그래서 벽공간을 이용해서 선반을 올려놓고. 이쁜 포스터를 붙여 놓는 방식을 좋아합니다.
거실 쇼파뒤에는 블라인드가 있고. 햇빛이 들어오는 작은 공간입니다.
쇼파가 특이해서 등받이 부분이 조금 두터워서
그 위쪽에 선반을 만들어 올려 놓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끔 했습니다.
저는 꽉 차있는 빈티지 방식의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그런거 있죠… 60~70년대 미국집을 보면.. 갈색빛 오래된 가구들이 꽉 차 있고.
바닥에는 카펫이 올려있는 분위기.. 그리고 향초와 조명들..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은 저의 취향과는 다르기에.
저는 꽉차 있는 방식을 언제나 추구합니다.
쇼파위에 선반을 올리기위해 많은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일단 뒷편이 블라인드 부분이라 .. 벽을 뚫을수 없어서.
쇼파 양 옆쪽에 비앙카 서랍장을 구매해서 배치하고.
그 위로 원목 판재를 구매해서 올려놓으면 끝이라고 생각했지요.
2M 정도의 스프러스 판재로 24T 두께 2장을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쇼파 뒷쪽 선반 높이가 너무 낮아서 뒷통수에 닿는 불편함을 가져다 준거죠.
그래서 문고리 닷컴에서 13000원에 판매하는 원목선반을 6개를 구매했습니다.
잘 배치하면. 이쁘장하게 선반을 올려놓을수 있을꺼라 생각한거죠..^^
그래서.. 다 배송받고. 설치해서 찍어봤습니다
약간 어색하긴 하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다음에는 스테인으로 월넛 색상을 입혀서. 다시한번 게시물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