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스피커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원대 저렴한 번들 케이블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정신 승리일 것이다.
아무리 저렴해도.. 적어도 카나레 케이블은 써줘야 한다는게 나의 생각..
occ 케이블을 한 가닥당 4미터 정도를 준비할려고 하니깐. 케이블 하나당 30만원이란 말도 안되는 가격이 나온다.
그렇다고. 매일 사용하던 카나레로 하자고 하니깐. 그 평범한 플랫한 음질이 번뜩 귀에 맴돌아.. 지루함을 또 겪에 될 듯해서.
뭔가 새로운 마음으로.. 인터넷 구글링을 해보니.. xlr 캐논 스위치 치고는 독일의 좀머 케이블이 가성비가 좋다는 게시물들이 보인다??
10만원 안쪽에서 해결하고자 선택한 케이블.
일단은 occ보다 저렴한 ofc 방식의 케이블이다.. 구리가 산화가 뭐 어쩌구 하는 기술적 용어보다..
적어도 번들보다는 괜찮을 거라는 확신이 구매로 이어지게 되었고…
혹시나 골방을 탈출해서 거실로 나갔을때도 교체없이 사용할수 있게.. 4m란 길이로. 주문..
번들케이블과 개인적인 비교글을 써볼까 한다..
일단 번들은 소리를 들려주는 역할은 확실하게 할수 있지만.. 음악을 감상할때..
각 악기의 배치와 들려주는 입체감이.. 뭔가 어울리지 못하는 건성하게 느껴지는 무료함을 들려준다
음악이 싸구려 스럽다는 것..
좀머 ofc는 적어도.. 나는 그래도 음악이야 하는 맛을 살려줄수는 있다..
카디건즈의 커뮤니케이션 곡을 들었을때. 잔잔하게 깔리는 그 맛… 일단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