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20 새벽부터 저녁까지

새벽부터 저녁까지 정말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은 집 도배하는 날... 아주머니 네분이 오신다는 말을 듣고. 부랴부랴..새벽부터 가구들 옮기고.고생좀했습니다 집이 엉망이라.. 아버지랑 어머니와 함께. 집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먹고 출근을 하긴 하는데.. 참 오늘같은 일요일날 도배하고 정신없는데.. 부모님 두고 젊은 아재가 출근을 한다고 하니. 왜이리 서글플까요.. 일 열심히 하고. .퇴근하는데. 발걸음이 참…

2016-03-19 DIARY

하루종일 심기가 불편한 휴일입니다.. 당장 내일 일요일날 2층 전체도배를 합니다... 문제는 집기나 의류 가구가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도배를 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적어도 가구를 옮길수 있는 사람들이 와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아주머니 네분이 오신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상황인지.. 착잡하기만 합니다.. 미래로 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월요일 오전으로 돌려버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새집같은 분위기의 모습에..…

미련함 삶

공포증이라고 말하면 미련하겠지만.. 전 걱정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이성을 만날때도 걱정을 많이 합니다 마음에 안들어하면 어쩌지.. 내 컨디션이 안좋은데... 어쩌지.. 그런 부질없는 걱정이.. 많은 이성을 만날수 있는 기회를 걷어차 버렸습니다. 집에 빚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사실 빚도 아니지요... 아버지께서 전세끼고 건물을 구매했습니다.. 그 전세... 빚이라고 생각하니깐 너무 큰돈으로 생각…

여유있는 남자의 싱글 하우스

30~40대 여유있는 싱글이 좀 멋지게 살면.. 이런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상상이 가는.. 그런 집입니다.. 창밖의 나무들도 이쁘고.. 심플하면서 넓은 공간의 활용성도 좋네요 불필요한 높은 가구들이 없고.. 소품의 역할이 극대화 되어 있습니다. 청소하기 힘들텐데 라는 걱정을 해보지만. 그것은 한국인의 습성.. 보기만해도 행복해지네요.. 외국집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조명/ 타일/카펫 이…

2016-03-18 DIARY

또 하나 생겼습니다.... 2층 도배는 어머님의 단독계획이었다면.. 옥상 방수작업은 아버지의 단독계획입니다. 퇴근하고 집에왔는데.. 아버님께서 부르십니다. 아들.. 2층 옥상 방수작업한다.. 가을에 제가 외벽 옥상 작업한다고 했는데.. 무슨 방수작업이요?? 사돈어른 건물 옥상 작업했는데. 인부들이 싸게해준다고 소개받아서 진행한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해야죠....^^ 사돈어른은 저희 누님의…

2016-03-17 DIARY

돈이란건 참 재미있습니다. 없으면 더 쓰고 싶고.. 어차피 모아봤자 얼마 안되니깐. 다 쓰게 되는데. 얼마정도 이상 모이니깐.. 더 세세하게 아끼게 되네요... 제 성격에 카드할부금이 0원이 되는 날이 온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그만큼 사고싶은걸 참을수 있는 인내심도 늘어났다는 것에.. 남다른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적금 타면.. 아버지에게 선물 하나 할려고 합니다. 젊었을때 밴드생활 하셨던 아버지에게..…

2016-03-16 DIARY

제가 저희 부모님에게 느끼는 가장 두려운점 하나는.. 제 물건을 확인없이 그냥 버린다는 겁니다.. 저는 추억이 남은 물건들은 필요가 없다고 해도. 창고에 넣어두는데.. 부모님은 추억이고 나발이고 그냥 말끔한걸 좋아한다는 거죠... 저는 빈티지. 부모님은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나 봅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2층 부모님집 도배와 바닥공사를 시작합니다.. 나중에 제가 완전 수리할려고 계획했는데.. 비참하게 제 의견을…

좁은 공간을 독특하게

좁은공간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포근하고 답답해 보이지만. 꽉차있는걸 좋아하는 인테리어 조명을 좋아하고 칼라의 독특함을 좋아하는 감성... 이런 모든 조합이 들어있는 좁은 집안의 인테리어 사진을 하나 올려볼려고 합니다 일단 이 집은 계단이 있습니다. 복층은 아니지만.. 공간의 구분을 통한 단조로움을 탈피할수 있고. 사방에 널부러져 있는 조명기구들은 조잡하지만.. 독특함을…

7월에 구매 – ELAC BS312 스피커

오래전부터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있습니다. 300만원. 남들이 볼때에는 그리 큰 돈이 아닐지어도.. 제 기준으로. 스피커에 300을 쓴다는건 엄청난 사치입니다.. 예전부터 이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금전적으로 부족해서.. 대체 제품으로 엘락 am150이나 아담 a5x를 구매하고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제품이라기 보다. 정말 사고싶은 제품을 구매했을때... 그때 느끼는 성취감이나 감정이 너무나…

2016-03-15 DIARY

친누님 생일 입니다. 점심시간쯤에. 전화를 하면서 생각했습니다. 나만 울누나 생일 알았겠지 라는 생각.. 따르릉. 누나 생일 축하해. 나 돈좀 땡겨줘라. 나만 누나 생각하는거 알지? ㅠㅠ 들어오는 답변은 아주 처절했습니다. 이미 2층 우리집에서 오전에 미역국을 먹고 출근했다고.. 어머님 아버지께서 선물까지 챙겨줬다고 합니다. 매형은 해외에 일때문에 나가셨고..4월에 출산이라 2층에…

2016-03-14 DIARY

14일 제가 한주에 가장 싫어하는 날이며.. 저녁이 없는 요일이 바로 월요일입니다 화요일은 장급이라고 해서 과장 이상되는 직급의 사원들이 새벽에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그 시간에 일어나기 위해. 월요일 저녁을 포기하고 바로 취침에 들어가기 때문이지요 저는 회의의 본질은 좋아하지만. 그 순간만 오면.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때도 있습니다. 사람이 맞는 말을 만들어서 하는건 제일 쉬운거 아닐까요? 내가 내 동생을…

2016-03-13 DIARY

13일 일요일날 느껴지는 분노 하나... 나는 주말에 왜 일을해야 하나. 두번째 분노... 데이트를 해야할 시기에 일을 해야 하나. 세번째 분노. 가족외식조차 참석못하는 분노를 느껴야 하나.. 하지만 그 분노가 결국 행복을 지탱해주는 돈을 가져다 주지요. 참 어려운 현실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고.. 집 정리를 하였습니다 오래된 전자제품이 잘 작동이 되는지. 먼지들이 많이 쌓여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