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21 구식사고

어느 순간 멈춰있더라... 80년대 문화를 좋아하고.. 90년도 초반의 추억을 기억하고 가끔 걸그룹 영상을 보면서.. 요즘 참 이쁜사람들 많네라고  혼자 중얼거리고.. 최신기계를 좋아하지만. 예전처럼 깊이있게 파고드는게 아닌 그저 소유하고 싶은 욕심뿐이다...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다 할수 있는 세상인데. 내가 항상 남들보다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데.. 이제는 저 20대 초반 아이들 보다.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깐..…

2017-2-20 병원

오늘 어머님이 3차 정기검사를 받으러 고대병원에 들리셨습니다. 작년 5월에 암수술을 받으시고.. 초기암 발견으로 항암도 할필요가 없다는 반가운 결과가 나왔고 1차 검진 통과 2차 검진까지 합격을 받으셨습니다.. 그래도 아들로서. 2년의 검사 기간을 모두 통과하기 까지.. 완치라는 대답을 듣기 전까지.. 항상 몸속에 걱정의 응어리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마냥 행복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삶에 대한 의미를…

2017-2-19 씁쓸한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앞 건물에 누가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 대형 마트를 이용하고.. 저렴한 샴프나 비누 조차.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면서 사람들간의 교류가 필요 없어 집니다. 정말 급해서.. 라면 하나 필요할때 그때. 집앞에 있는 ... 슈퍼도 아닌 대형 편의점에 들리게 되지요. 저를 포함해서 사람들은 . 언제부터인가 인정을 하는 넉넉한 마음씨의 여유를 닫아 버린지…

2017-2-18 거짓말

예전에 거짓말을 많이 하던 버릇이 있었습니다.. 남을 속이기 위한 거짓말 보다.. 내가 만들어 놓은 이미지가 깨지기 싫어 만들던 말들.. 먼저 말해놓고. 수습하기 곤란해서 걱정하던 모습.. 그런 모습의 사람을 주변에서 항상 보고 있습니다. 항상 즐거워 보일려고 노력하고.. 물어보지 않는 말들을 먼저 할려고 하고.. 주변 상황에 따라서 쉽게 바뀌는 당사자의 상황등.. 그때에는 왜 나도 그랬을까 라는 물음을 스스로…

2017-2-17 반가운 만남

오래전부터 알았던 여자분이 있습니다. 이성적으로 가까워 지고 싶었고... 한때나마 관심이 있던 사람.. 몇년 지나 30살때 만났을때.. 아직 동안이네. 라는 말.. 또 몇년 지나 32살때 만났을때에는. 그래도 오빠 나이에 비해서 젊다라는 메세지. 그리고 또 몇년이 지나.. 요즘에 다시 연락하게 되었는데.... 이제는 대놓고 늙었다라는 말을 하네요... 그래도 참 좋습니다.. 아직 싱글이라 만나면 팔뚝에 서로  …

2017-2-16 블로그에 절대 안적는 말들.

남녀문제. 종교문제. 정치. 돈에관련된 이야기 이상하게 우리나라 사람들 자기랑 다른 의견을 견디지 못한다. 이해못하면. 인정이라도 해주면 안되는건지.. 다수가 정답일수도 없고. 다수가 사라졌던 역사도 참 많은데.. 쪽수로 나눌려는 것도 참 문제이다. 우리 아버지는 나만 보면.. 북한이 그렇게 좋냐고 한다... 그쪽 지방 사람들을 안좋아하고. 그쪽 사람들을 멀리하라고 하고 같은 성을 가진 그 분이 대통령이 되면…

2017-2-15 질투

20대에 만났던 사람들중 아. 저사람 결혼못하겠구나... 착각이었다...다 들 하더라... 요즘에 질투란 감정이 생각보다 많이 늘었다.. 남 잘되는게 부럽다기 보단 나도 할수 있는데. 나도 만날수 있고. 나도 부족한거 없는데... 왜 그럴까.. 이런 생각... 세상은 뺏어먹기가 아니라. 무한의 공간속에. 내가 동그라미 치고. 그곳 안만 바라보고 있는 것.. 질투도 다 부질없다.. 내가 매력이…

2017-2-14 공간

어렸을때 두꺼운 이불 속에 들어가서. 전구를 키고.. 그 공간속에서.. 있는걸 좋아했습니다. 따스하고.. 조용하고 상상할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참 좋아했습니다. 어렸을때 부모님께서..이런저런 세계 문화 동화 테이프를 사다 주셨는데.. 그 테이프를 들으며..  그곳의 삶을 느껴보는 그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그런것들을 간직하면서 크면서... 작은 소원이 있었습니다. 혼자 3~4개정도 되는 방이 있는 집에서 살면서. 각…

2017-2-14 MY HOUSE 4년째 사는 빈티지 하우스

2014년도 봄에 작게나마 리모델링 하고 들어온 아지트겸 미니하우스 입니다. 오늘 오랫만에 시간이 있어서 청소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집의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20살때부터 구매했던 전자제품들을 처분하지 않고 활용하고 있습니다. 가끔 구동해서 사용하면 그때의 기억을 떠올릴수 있어서…

2017-2-13 Pedro Martinez

좋아하는 야구 선수. 가끔 유튜브로 이 선수의 경기 영상을 자주 시청합니다.. 어렸을때 afkn을 통해서 봤던 추억이 생생한데.. 참 오래 되었네요.. 2009년도에 필라델피아에서 마지막 승을 이룬 뒤로 은퇴했습니다.. 박찬호 선수도 당시 같은 팀에서 활동하다 보니깐. 아침에 일어나면 메이져 리그 보는게 하루 일과중에 필수였습니다. 이제 4월이 다가오면 또다시 야구시즌이 돌아옵니다.. 국내에는 한화 외국에는…

2017-2-12 핸드폰/카카오톡이 업무화 되었습니다.

왜 사람이 핸드폰을 2개나 사용해야 하는지. 이제야 다시금 이해가 됩니다.. 카톡소리가 언제부터 설레임에서 스트레스로 바뀌는 현상... 이성에게 오는 연락을 기다리는 재미와. 긴장감이.. 이제는 또 회사 관련된 어떠한 메세지가 뜰까 하는 생각으로. 핸드폰을 바라보는 삶의 방식이 달라져 버린거죠.. 별로 마음에 안들어요... 오늘은 정말 피곤에 쩔었던 주말이었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내가…

2017-2-11 퇴근 쇼..

요즘에 퇴근하고 집에 들어올때 약간의 긴장이 필수적으로 따라옵니다. 바로 몇일전 2가지 사건 때문이지요... 2층에 짐을 풀고 1층 문을 열었는데... 열쇠뭉치가 고장이 나서. 움직여 지지 않는 겁니다. 창문 그 좁은 틈으로 들어와서.. 다음날 오전에 열쇠뭉치 철물점에서 구매해서.. 문 고치고 출근.. 그것은 바로 지각. 본사에도 보고를 하고.. 부장님에게도 보고 했지만... 그래도.. 몇년만에 지각이란걸 하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