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21 구식사고

어느 순간 멈춰있더라…

80년대 문화를 좋아하고.. 90년도 초반의 추억을 기억하고

가끔 걸그룹 영상을 보면서.. 요즘 참 이쁜사람들 많네라고  혼자 중얼거리고..

최신기계를 좋아하지만.

예전처럼 깊이있게 파고드는게 아닌

그저 소유하고 싶은 욕심뿐이다…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다 할수 있는 세상인데.

내가 항상 남들보다 많이 안다고 자부하는데..

이제는 저 20대 초반 아이들 보다.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깐..

참 슬프기도 한다.

외모도 밀리고. 능력도 밀리고..

자신감이 점점 줄어든다..

회사에서 더욱 노력하는게..

뛰어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보다..

내 자리라도 지켜야 하는 그런 현실적인 타협의 연장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

다 써버리고 현실을 즐기고 싶은데

나는 왜이리 미래를 걱정할까..

그 미래에는 더 늙은 내가 기다리고 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