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2 DIARY

집에 왔습니다..

한시간 남짓한 자유시간이 존재합니다.

음악이 흘러나오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아직까지는 정말 좋습니다.

더 좋은 삶을 원하지만

이정도면 정말 좋습니다.

 

침대 누워서 생각을 합니다.

오늘 무엇을 했는지..

오늘은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출근을 할때.. 지하철을 탈때. 회사에 들어갈때..

나올때… 항상 같은 공간만 움직입니다.

내일은 퇴근하고 다른길로 한번 올까 합니다

매일 똑같은 공간에서 살기에.. 새로운 사람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거 같습니다.

 

통화를 해볼려고 합니다.

인연은 아닐지어도.. 목소리 듣고.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그렇게 누군가 나를 알게되고. 나를 생각한다면..

그게 긍정적인 생각이라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을까요..

 

나이를 먹을수록 사람 다 부질없다고 생각하지만

정말 좋은 가족. 좋은 사람도 존재한다고 생각하니..

어렸을때처럼 누구에게 쉽게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한번 만나볼려고 합니다.

 

졸리네요..

일단 침대에 누워서 생각합니다..

 

전 이 블로그가 정말 좋습니다.

내 컴퓨터에 돌아가는 내 공간.

가끔 백업해서 사라질수 없는 안전한 공간….

10년 뒤에.. 20년 뒤에..

지금처럼 바쁘지 않게 살게 된다면.

언제한번 이 블로그에 있는 예전 글들 한번 읽어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