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보내는 행복한 하루입니다..
추석이라 부모님집에 다녀왔는데. 참 즐겁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 친누님이랑 매형이 살고 있고
여기서 5분만 걸어가면 부모님 건물이 있어서…
10분안에 모든 가족이 만났다가 헤어질수 있는 좋은 환경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비용이란 걱정을 한적이 없었습니다
아파트에 이사오고 나서 재산세 주민세 관리비에 달달마다 대출이자 까지..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는데
이제는 그냥 남들도 이렇게 사니깐 이게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아직 부모님 건물에 제가 살던 집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한 3년정도 이 아파트에서 살다가 결혼을 정말 못하게 된다면
집 정리하고 부모님 건물로 다시 들어갈려고 합니다.
남자가 32평 아파트도 하나 장만하고.. 노력했는데도
결혼도 못할정도면… 미련도 버려야죠..
부모님 건물의 예전 집도 혼자살기에는 충분하거든요.
2월에 이사와서 설을 보냈을때에는
집에 가구 하나 없어서 그냥 구경만 하고 그랬는데
9월 설에는 모든것들이 갖추어진 보금자리가 되어 있어
세월의 힘을 느낄수 있습니다.
세월은 흐르고 결국 점점 더 변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