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력으로 모으는 모듈러 레고의 이번년도 신제품이다.
파트넘버 10270 Bookshop
몇년전부터 레고를 구매만 하고 만들고 있지는 않다..
이제 결혼할 나이도 지나가고.. 내 아이를 위한 구매들이라고 혼자 주문을 외워 버렸지만.
이제는 이걸 뜯어서.. 다시금 만들어서 장식하고 싶은.. 욕망이나 만족도 에전보다 덜하다..
그냥 사는거다.
내 지나간 기억을 이어가기 위해. 사는거다..
브릭색감이 너무나 아름답다.
왼쪽은 듬직한 고전적인 벽돌 건물이라면.
오른쪽은 민트느낌 나는 신세대 취향의 땅콩주택이다.
만들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건물 구조가 반복되는게 없다.
고요하다 그리고 이쁘다.. 보고만 있어도 만들고 있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