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캔슬링 블루투스 헤드셋 – 소니 WH-1000XM3

최신기기를 접하면서.. 아직도 올드 모델을 추구하는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음향가전인데요.

최신식 디지털 제품보다.. 오래되고.. 빈티지한 아날로그 제품들을 좋아합니다.

cd보다 테입을 테입보다 LP를

dvd보다 LD를 원하듯이..

소리는 오래된 것이 듣기 좋다는  좀 구식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선의 편안함 보다.. 무선이 음질이 좋겠어? 하는 의문..

노이즈캔슬링 기능?? 소리의 본질을 변형시키는 건데.. 원음 파괴 하는 제품을 왜 사??

이런 사고방식을 탈피하고자.. 최신식 블루투스 헤드폰 제품을 구매하고 리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품은 오픈마켓 최저가로..

49만원에 판매되었다가. 뭔가 이슈가 터졌는지? 요즘에는 43만원 정도의 조금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이슈는 좀 심각한 문제라고 합니다. )

영하의 날씨에.. 터지센서가 오동작을 하여서. 제품 자체의 사용에 불완전하다고 합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음질을 먼저 포기하였다는 점. 알려 드립니다.

블루투스 제품은 코덱을 사용합니다. 압축형식이라는 점이죠..

무슨 CD 원음을 WAV로 뽑아 듣는 시절도 아니고 뭔 개소리야 하겠지만..

저는 이런 방식이 마음에 안들어요… 거기다가 노이즈 캔슬링은 생각만 해도. 음을 깍아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방망이 깍는 노인도 아니고.. 음을 깍는.. 기술?? 같은 느낌..

소리는 포기하고.. 새로운 기술 + 세상 좋은 현실의 시스템을 누리고자 선택하였다는 겁니다.

43만원 주고 구매하였는데. .이건 고급스러운것도 아니고.. 뭔가 심플하면서 그럭저럭 괜찮은

패키지를 보여줍니다.. 소니 카메라. 소니 게임기.. 헤드폰도 소니라니..

애플 빠도 아니고.. 어느순간부터 소빠가 되어버렸네요.

오른쪽 파우치는 생각보다 좋습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면.. 헤드폰도 보호하고. 부피도 그럭저럭 괜찮고. 마음에 들어요..

만져보면 보들보들 ..

앙증맞게 헤드폰이 들어있습니다.

배터리를 포함하고 255그램입니다.

USB C타입 방식이고..유선으로도 연결 가능합니다.. 물론 분리형 케이블도 들어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USB C 타입 케이블은 정말 거지같습니다.

저 짧은 길이를 보면.. 당황스럽습니다.

컴퓨터 본체나. 충전기에 저 짧은 사이즈를 연결하고 헤드폰에 연결해서 어디다 놓으라고?

충전하면서 들고 있으라고?

마음을 진정하고 본 제품을 꺼내봅니다.

일단 제품은 가격이 있어서 그런지 만듦새가 훌륭합니다.

버튼을 눌렀을때의 느낌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헤드폰을 장착하고 버튼을 누르면.. 아리따운 여성분의 보이스가 흘러나오면서

기능을 보이스로 표현합니다

파워 온 오프 . 노이즈캔슬링 온 등…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계속 듣다보니깐 좀 루즈합니다.

여성 사용자를 위해서 남성 보이스를 기본으로 심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몇년 사용 가능할 정도의 외형은 아닌거 같습니다.

일단 충전하고.. 휴대폰과 / 아이패드 / PC에 연결해서 사용해보고..

밑에 사진처럼 인증샷 찍어보고.. 집 근처를 돌아다니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테스트 해봤습니다.

일 단 노이즈 캔슬링은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100% 외부 소음중에 70%는 제거하는 느낌??

출퇴근할때 선없는 자유로움을 느낄수 있을꺼 같아서 좋긴 하지만

누가 내 머리에 있는거 낚아서 도망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하게 되고

헤드폰 쓰고 거울보면서…

이거 쓰고 나갈수 있나 하는. 심란한 고민도 해보게 됩니다.

일단 음질은.. 집에 있는 5만원짜리 헤드폰이랑 비슷합니다.

이놈은 진짜 출퇴근하는 지하철의 50분을 위한 제품입니다.

무선 / 노이즈 캔슬링 / 들을수 있을정도의 음질. / 긴 배터리 시간.. / 가벼운 무게 등..

10만원 안쪽이라면 미칠듯한 훌륭한 제품이겠지만

정가 49만원을 생각하면…

아이구 내돈 하는 제품이라… 10점 만점에 7점정도 줄수 있을 듯 합니다.

 

………

자 지금부터 단점 들어갑니다.

설계 미스가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나 차가운 바람이 불면

왼쪽 오른쪽 센서가 맛탱이가 갑니다.

미친놈들..지들 나라는 따뜻하다고.. 별 생각없이 만들었나 봅니다.

터치로 볼륨조절이나.. 곡을 이동할수 있는데.

센서 오동작으로 볼륨이 갑자기 올라갈수 있다는 공포에..

추운날 꺼내서 들을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생각을 벌써부터 해보니깐

손발이 오그라드네요.. 왜 산건지. 벌써부터 후회도 되지만.

그래도 그러려니 합니다.

이런 제품이 필요해서 사는건가요

그냥 사고싶어서 사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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