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06 diary

내가 특이한가..
방송국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예전부터 케이블을 포함해서 몇가지 지상파 방송국피디에게 연락이 온적이 있지만.
언제나 제 대답은 부담스럽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생각보다 부끄럽을 많이 타고.. 어색한걸 싫어하기에.
또 뭔가 대단하지도 않는데..
이 나이먹어가는 솔로가 뭐가 이상하고 특이하다고 연락을 해주시는지.
그래도 그 연락만큼은 기분나쁘지 않습니다.

내일 새벽 5시쯤에 일어나야 합니다
무슨 회사 회의를 이른시간에 하는지 참 이해할수 없습니다.
내일 하루동안 일하는 시간을 계산하니깐 11시간.
노예도 이런 고급노예가 없네요..

요즘에 꿈이 너무 달콤합니다.
깊은잠을 자다가 6시쯤이면 한번 일어나고.. 타이머 울림소리에 7시까지
반은 현실 반은 가상의 공간인 이른바 몽롱한 자각몽.
오늘은 참 기쁘면서 슬픈 꿈을 꾸었습니다
아주 아름다운 여자분이 저를 무척좋아하고 아름답게 연애하는 그런 스토리였는데..
점점 알람소리가 커지더니. 현실이 되어버렸네요.

아..
주말인데. 출근보다.. 꿈도 마음대로 꾸지 못하는 현실에 고개만 숙이고 슬퍼했네요.

예전에는 항상 고급진 폼클렌징에. 키엘 로션과 키엘 수분크림을 발랐습니다
한 7~8년을 그렇게 살았는데..
올해부터 그냥 옥션표 7000원 300그람짜리 저렴한 폼에.. 로션도 기본만 하고 다니는데.
확실하게. 비싼게 좋긴 한가봐요
10년은 늙어보인다는 말 자주 듣습니다.
아니면 진짜 늙어버린건가.. 착가이 들때도 있습니다.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입니다.
잃는게 많았던 과거기에 이제 얻는다는 착각을 할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없는 사람은 계속 없는게. 진정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누가 붙잡아 두는게 아닌데.
제 몸뚱이는 회사의 노예가 되어버렸네요.

회사에서 응답하라 따운받았습니다.
집에갈때 소소하게 보면서 가는 재미가 기다리기에.
그냥 그 소소함에 저를 달래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