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0 diary

한화와 에스케이의 점수는 5:5 4회초..
정말 재미있을 시간의 쉬는날 야구타임이 오늘따라 즐겁지가 않습니다.
별의별 생각이 나서 가슴도 아프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해도..
이건 아닌거 같고..마지막으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연락해봤습니다.

오늘 친누님이 일찍 끝나서 찬우랑 같이 저희 집으로 왔습니다..
너 치킨 시켜줄려고 왔다고 하는데.
힘들었을때.. 그럴때 뭔가 대화를 해줄 사람이 왔다는 점에서 너무나 반가왔습니다.

요즘에 피곤해서 택배나 정리할 물품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한쪽에 몰아놓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오랫만에 집정리를 했습니다.
택배로 온 원목 선반을 하나 설치하였고.. 레고방에 있던 필립스 랜덤조명기구를 거실에 설치했습니다.

희망이란 단어가 오늘처럼 생각나는 날은 없을겁니다.
제발이란 단어가 오늘같이 떠오르는 날은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