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 – 햇살좋은 겨울의 따듯한 하우스

처음 계획은 이게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살던 부모님 주택의 한층과..
2월에 매매해서 이사온 아파트의 거리가 5분이라는 사실에.
예전 주택은 빈티지한 레고와 함께 작업실로 운영하고.
이 아파트는 깔끔하게 인테리어해서 미니멀리즘 하게 살자는 목표가
이사온지 몇일 지나서 바로 깨지게 되었습니다..
예전집에 갈 이유가 없던 겁니다..
주말마다 작업실에서 음악듣고 영화보고 레고도 만들어볼까?
하는 그 상상속의 행복이..
현실에서는 게으름으로 실천하기 어렵더라구요.
인테리어 상담과 견적을 몇일 다녀봤는데
구축32평이라 정말 맘잡고 할려면 공사비만 5천에서1억 사이로 나오는걸 보고
부분 인테리어만 할까 또 고민하다가
그냥 도배조차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처음에 왔을때 도배랑 바닥 화장실 싱크대 까지
상태가 나쁘지 않았던 점도 있었지만
정말 머니가 매매할때 다 써버려서.. 바닥이었습니다.
이제 에어컨이랑 중문만 남았습니다.
이건 내년에 할려고 합니다..














































































Recent Posts
쇠테리어 – 304 스테인리스 모던 키친렉 M 사이즈
요즘 집에서 커피 마시는 시간이 좀 늘었다.괜히 뭐 하나 정리하고 싶어지더라. 컵이랑 티백이랑 이것저것 쌓여가니까 주방이 점점 산만해지는 느낌.
그래서 이번에 304 스테인리스 모던 키친렉 M 사이즈 하나 들였다.
라지 사이즈랑 듀오렉까지 3가지 모델을 다 보유하게 되었다.
솔직히 처음엔 “키친렉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야?” 싶었는데,막상 받아보니까 느낌이 좀 다르다.
일단 304 스테인리스라 그런지 마감이 깔끔하다.번들거리기보단 차분한 무광 느낌이라 집 분위기 해치지도 않고,손으로 만져보면 얇고 가벼운 느낌이 아니라 묵직하게 단단하다.
위에는 머그컵이랑 작은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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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넘도록 고민 – 삼성 비스포크 AI 정수기 RWP70F15ANW 구매
오늘 드디어 정수기를 들였다.
혼자사는데 정수기는 오버같고.. 매일 본가에서 패트병 몇개씩 가져오는 것도 일
그렇게 1년 넘도록 혼자 지내면서 살까 말까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질렀다
요즘 들어 집에 들어오면 괜히!-->!-->!-->!-->!-->!-->!-->!-->!-->!-->!-->!-->!-->!-->!-->!-->!-->!-->!-->!-->!-->!-->!-->!-->!-->!-->!-->!-->!-->!-->!-->!-->!-->!-->!-->!-->!-->!-->!-->!-->!-->!-->!-->!-->!-->!-->!-->!-->!-->!-->!-->!-->!-->!-->!-->!-->!-->!-->!-->!-->!-->!-->!-->…
2025-11-15 가을같은 겨울. 거실에서
멈췄습니다
아직도 본가에서 가져와야 할 레고와 가구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귀차니즘에 의해 모든걸 할수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방어를 위한 혼자만의 생활이..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다는걸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건강도 감정도 능력도… 슬슬 불안해지는 요즘입니다.
20대말에 만들었던 저 레고들을 보면서… 그때의 공기를 그리워하는게
미래에는 얼마나!-->!-->!-->!-->!-->!-->!-->!-->!-->!-->!-->!-->!-->!-->!-->!-->!-->!-->!-->!-->!-->…
2025-11-08 내 중심적인 세상
생각을 해보면 답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5년 전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난 절대 노라고 대답을 할것이다.그때로 돌아가서 5년동안 돈을 벌어서 집을 장만하라고 하면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내 노력보다 운이 작용했다는걸 알기에 다시 돌아가는 건 리스크가 크다.
10년전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난 절대 노라고 대답을 할것이다2016년도쯤 부모님이 암수술을 2번하고 회사에서도 내자리가 불안해서세상이 너무 무섭고 힘들고!-->!-->!-->!-->!-->!-->!-->…
2025-11-08 싱글 아파트 레트로 인테리어
한달동안 카메라 구동을 안하다 보니깐문뜩 고장나면 어쩌지 라는 강박이 들어오늘 혼자 55.8렌즈를 장착하고 집을 굴러다니면서 몇장 샷을 남겨봤다
철좀 들어라 혼자사는 40대 초반의 궁핍한 인생이여.
레고도 웃기고 브라운관 티비에 90년대 초반 게임기나 장식해놓고.결혼은 포기한 노총각의 한심 하우스 그 자체 아닌가.
레트로도 유행따라 레트로지매일 보니깐 이제 이것도 눈에 밟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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