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친했던 친구들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매일 어울렸던 친구들
대학때 같이 살면서 하루 24시간을 공유했던 친구들 선배들.
지금 생각하면 참 슬프다.
언제나 사람과의 인연은 존재하지만
그 사람과의 마지막 만남은 기억이 없다..
사람 소중한줄 모르고..
그렇게 인연을 나도 모르게 마무리 하고. 세월은 흐른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면. 나에게 다시한번 기회가 온다..
지난날의 친구들이 잘 지내냐는 연락들.
그 고마움을 당시에는 귀차니즘으로 흘려 보내고..
또다른 만남의 복잡함에 또 흘려 보낸다.
난 친구가 단 한명도 없다.
어느순간 연락해서 술한잔 하자 커피마시자고 할 사람 조차 없다.
가끔 그럴때가 있다..
오늘따라 시간이 있고.
거울속에 보이는 내 모습또한 자신있고
금전적 여유도 있고
시간과 공간을 느끼고 싶은데..
만날 사람이 없다는 거다..
참 골때린다.
내가 만든 세상이니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