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4 살빼자

바쁘지도 .. 무슨일이 생기지도 않았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극도로 게을러지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일상에 빠져서… 내가 몰입하는 구간이 있고.
잊어버리고 그대로 방치하는 구간이 있다..
그동안 이 홈페이지에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삶에 대한 욕구가 떨어졌기에
무심하게 하루하루 지나지치면서 생활하였다..

83년생..
마지막 30대를 보내고 있는 나의 일상을 다시 매일같이 기록할려고 한다.

오늘은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
당황스럽다.
나는 태어나서 살이 찐적이 없다.
20살때부터. 아니 중고딩부터.. 항상 같은 체형을 유지하고 살고 있었다
먹는 양이 줄어든건 아닌데.
1년전부터 말도 안되게 살이 찌고 있다.

글을 기록하고자 이유는 일단 살에 대한 분노 때문이다.
보는 사람마다 살쪘다고 한다..
한 10키로 정도 찐거 같다..

항상 너는 말랐다.. 살이 쪄야 한다고 했던 사람들이..
살찌니깐. 얼굴이 너무 터질꺼 같다고 한다..

놀림도 받는다 ㅠㅠ

예전보다 몸이 무겁다..
소화도 잘 안되는거 같고.
살이 배랑 허벅지 얼굴에 몰려서 포동포동해서 거울도 보기 싫다..

내일부터 운동을 좀 할려고 한다.
약속의 의미로 이제 매일같이 글을 올리며

나 스스로를 반성할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