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흘러 보냈다..
뭔가 열심히 한거 같은데…
나는 83년생이고. 아직 미혼이고… 더 늙는게 두렵기만 하고..
생각은 없으면서.. 귀찮기만 하고..
그런데..
38년 내 인생중에
요즘이 가장 행복하고 사는게 편하다고 하면 ..
슬프기도 하다..
예전처럼 젊은 체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이 친구 저 친구 만나면서 매일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내일이 불안하고 무섭지는 않다..
열정이 점점 흐려진다.
차라리 태워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