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의 정기검진 통과 소식 만큼 좋은 소식은 없다고 단언한다..
초초하게 직장에서 기다리는 마음을 ..
암환자를 가족으로 두고 있는 사람들은 다들 느낄것이다.
4개월뒤에 병원 오라는 그 문자 하나가 삶에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메세지 라는 것을..
암수술을 2번이나 했는데.. 전이암이 아니라.. 둘다 1기 초반이라..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할 필요가 없다는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수 있다..
다른사람 눈에 환자라는 모습을 들키고 싶지 않은것은… 어머님으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의 바램일수도 있을것이다
지금 나에게는 3가지 걱정거리가 있다…
첫번째.. 가족의 건강걱정은 이번 결과로 잠시나마 해결..
하지만.. 비트코인에 빠져서 몇천 날렸던 금전적인 문제..
뭐. 화나긴 하지만.. 돈은 없다가도 생기는 것이니.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다..
제일 큰 문제는 회사에서 오해가 생겨 9년동안 몸담았던 장소의 관리자의 자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인사이동 나게 되었던 그 상황이다.
6월1일 부로.. 나는 새로운 장소로 이동한다….
그냥 다 내려놨다.. 열심히 하면 뭐든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