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29 셀카를 찍는다는 것은.

요즘…

작년보다 올해가 더 어렵고 힘든 시기라 생각되지만.

차라리 요즘들어서 마음이 편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집착이라고 한다.. 완벽주의라기 보다.. 내가 생각하는 내 스스로의 상자에 부족함을 느끼면.

견디지 못하는 일상속에

고통을 느끼고. 힘들어하고. 어려워하고. ..

이런 엉망적인 일상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또 후회하고..

요즘에 마음이 편한 이유는 딱 하나

내려 놨다..

삶에 의미를 두는게 아니라. 시간에 의미를 둔다..

결국 시간은 흐르고.. 고통이든 즐거움이든… 결국 시간이 흐르면 잊혀지니깐..

내스스로 거울을 보고 당당하다면.. 그것만으로 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착하고 세상이 나빠서 고통스러운것 보다.

내가 나쁘고 세상이 착해서… 나쁜걸 숨기고 사는 스릴을 가져보는 것도..

괜찮은것 아닌가 하는 생각

한번쯤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

오랫만에 셀카를 찍어봤다..

나 잘 있다고.. 잘 지내고 있다고..

이놈의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둬야지..

10년 뒤 20년 뒤에 내가 다시 찾아보고 추억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

하지만.

난 요즘에 참 힘들다..

스스로에게 말해본다. 꼭 이겨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