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 항상 하의 탈의를 먼저한다…
집에서 입는 내복을 입고.. 커피한잔하면서.. 골방에 들어온다.
음악을 틀어놓고 한참 멍때리고 있는다..컨디션 좋으면 셀카도 찍어본다..
잠깐 10분정도 지나면… 2층으로 올라간다.
늦은 저녁을 냠냠 먹고.. 블루베리 바나나 사과 토마토 등. 과일쥬스 먹고.
다시 1층으로 내려온다…
배에 음식이 들어있는데도.. 나는 깨작깨작 운동을 한다.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쇳덩어리도 들었다 놨다..
말 그대로 깨작깨작이다.
그렇게 30분을 보내고.. 샤워를 한다…
남은 커피를 마시면서 일기도 쓰고. 영화도 보고..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참 좋겠다…
여자랑 통화해본적도 참 오래된거 같다…
뭐.. 여자 만날 기회조차 없는데.. 무슨 여자냐..
독거노인은 이런식으로 항상 일상을 보낸다…
나에겐 회사 집 가족이 전부이다..
진부한 취미생활은 이제 지겹다..
그래도 침대에 누울때에는 항상 기분이 좋다..
아늑한 소소한 일상..
걱정이나 없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