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9 DIARY

사교성이 부족하다기 보다.

다른사람과 엮이는 그 피곤함을 싫어했습니다..

도움이 되는 사람들과는 연락하고.. 나의 도움을 필요한 사람에게는 연락을 피하고..

누구의 도움이나 연락이 나에게는 피해가 된다는 인식..

아직까지 그 타고난 습성은 고치지 못하고 있지만..

젊음이 점점 수그러 들땐. 결국.. 나의 믿음도 무너지고. 다른사람들의 능력과 감정이 필요하다는 생각.

순간순간 그냥 달라져라..

뭔가 하고싶은게 있으면 일단 해보고.. 결과가 좋지 못해도. 해봤다는 그 선택에 마음을 두어라…

요즘들어 많은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저런 쓰레기 같은 놈도.. 짝이 있어서 결혼을 하는데. 내가 무슨 문제가 있어서…..

문제가 있으니깐 이렇게 살고 있는 거겠죠…^^

 

오늘은 평소보다 일의 강도가 조금 높아서 힘들었습니다.

밑에 사람들 기분 맞춰줘야 하고…잘못하면 혼내줘야 하고..

삐진거 같아서.. 풀어주느냐 늦게 끝나야 하고..

사회였으면 그냥 안보면 되는 일들이. 매일 봐야하는 사이니깐.. 정말 고되고 힘드네요.

일 잘하고.. 그냥 아무감정 없이 일하고 싶은데

일 못하면 그거 넘어갈수 없어서 뭐라하면. 감정적으로 흐트러져서. 그거 잡아줘야 하고..

나는 또 내 월급이나 성과급에 대한 불만때문에. 또다른 불만이 있고.

 

그냥 정말 로또나 되었으면 좋겠네요..

 

요즘에.. 정말 사람때문에 힘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