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7 – dslfk;msdl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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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용실에가서 머리를 다듬고 왔습니다.

한 미용실을 7년 넘게 다니고 있는데…

머리를 다듬을때 항상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20대 중반에는 어땠는데 지금은 어떤 모습이다. 부터

잘 지내냐.. 건강하냐.. 이런 이야기들….

연애할때는 자주 오더니.. 솔로일때는 오랫동안 있다가 온다고..

그런말 들으면서… 뭔가 기분이 묘하기도 합니다.

친구도 아니고 남이긴 하지만. 뭔가 몇년동안 나의 변화된 모습을 알고 있는 분이 있다는거

회사 동료도 아니고.. 친구도 가족도 아니지만..

오늘은 뭔가 이웃이란 단어가 생각나는 좋은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