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3 diary

본사 경리 과장님에게 부탁한 결산이 이사님 승인이 늦어져서 아직 확인이 안되고 있습니다.

인센티브 정말 받기 힘드네요

오늘도 보람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은 일대로 힘들었지만. 어려운게 아니라 할수있는 일이 . .많다 보니 힘든거라.

언제나 퇴근할때는 나름 보람있는 생각을 가지고 퇴근을 합니다.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하는 생각보다..

매일 똑같은 식단으로 저녁을 먹는다는 점에서 뭔가 마음에 안들어요..

짜디짠 김치찌게에 스팸.. 항상 이런식으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하는데.. 마음같지 않네요..

 

올해도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습니다.

저는 남들보다 자기애가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솔찍하게 외롭지도 않고. 그냥 나이먹는게 그럭저럭 나쁘지도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 생겼으면 하는 생각. 당연하게 하겠지만.

이제는 정말 내가 좋아하고 설레이는 사람 아니면. 시작조차 하지 않을꺼란 생각에.

외로움이 문제인지. 나의 미래가 무엇인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판단할려고 합니다.

첫사랑 그리고 정말 좋아했던 몇명의 여자 빼고는 사귀었지만 기억도 안나는 사람들..

그래도 젊었을때 연애도 해볼만큼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순간 다 부질없어 보이기도 하네요.

진뜩하게 몇년 사귀다가 헤어졌던 그사람만 기억에서 남을뿐입니다.

 

일을 미친듯이 하고 잠을 푹자야 하는데.

피곤하게 일을해도 피곤하지가 않고.. 잠을 자야하는데도 잠이 안오는 이상한 증상.

이러다가 언제한번 몰아치는 잠에 정신없을꺼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에 좋습니다. 정말..

사는맛이 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