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8 diary

오랫만에 기대했던 한일전.
진짜 제대로 해보자고 선언하고 나왔던 일본의 에이스 투수들
그리고 무기력하게 삼진쑈를 보여줬던 한국의 타자들.
박찬호의 시구와 이승엽의 해설속에 민망한 영봉패를 당해버렸네요

3일동안 내렸던 가을비가 끝을 맺을려고 합니다.
좀더 시원해진 공기와 맑은 공기..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꺼 같았던 미세먼지 속에서
뭔가 상큼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네요

내일은 오전9시까지 민방위 훈련에 참가합니다.
2년차.
낮1시까지 교육을 받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몸이 지려오네요..

회사에서 인센티브가 나와야하는데 아직 별말이 없습니다..
사고싶었던 물품도 있고 어머니 선물도.. 데이트 할 자금도.
들어갈 머니들이 많이 있는데.. 마음 설레이는 시간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월급은 그냥 지나가는 거라고 했나요.
보험에 적금에 카드값에 이것저것 빼고 나면 또 마이너스 입니다.

인생이 뭐 이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