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30 diary

믹스커피를 줄이면서 벌써부터 좋은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신이 말똥해지고.. 새벽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날때 개운해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하루에 다섯잔 이상씩 매일같이 먹다보니.
요즘에 배나오는게 나이때문이 아니라.
혹시 커피때문이 아닐까 하는 착각도 하게 되네요

오늘 저녁에는 회사 송별회 겸 회식이 있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회사후배 2명이 떠났습니다.
저녁에 단체카톡에서 나가는 모습. 그룹웨어에서 조차 안보이는 모습을 보고
내가 언제 그들과 사적으로 연락이나 했냐고 주절거렸지만..
그래도 뭔가 마음이 허하네요..
오래 지켜본 사람들인데..에휴..

회식 종료중에.. 2차 가던가 혹시 모르니깐
택시비 나눠준다고 손들라고 해서.
군포 시골이에요를 외쳐서. 5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10분있다가. 전철타고 왔습니다.
완전 개꿀이네요.

인터넷으로 라텍스와 전기장판의 어울림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천연라텍스라 열을 받으면 딱딱하게 굳어서. 전기요를 쓰는게 옳바른 선택이라는데
학창시절에 4계절이 뚜렸해서 좋다라는 정답의 문제를 지금 하라고 하면 틀려버릴지도 몰라요
여름과 겨울 정말 싫네요,

코트핏에 자신있어서 겨울이 좋다고 하던 친한 선배가 생각이 나네요.
저는 마른몸을 가릴수 있어서 겨울이 좋다고 하기에는 추운건 정말 싫습니다.

술을 안하는데 실수로 소주한잔을 마셔서.. 뭔가 찝찝합니다.
잠이나 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