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14 시간은 흐르는구나.

살면서 가장 갑갑하게 느껴지는 생각이..

내가 어렸을때 느끼던 어른의 심심한 모습을

내가 어른이 되어서 그대로 느끼고 있다는거다…

어른들의 모습을 보고.. 참 많이 부럽기도 했다..

좋은집. 좋은차.. 취미.. 능력..

제일 부러웠던건 혼내는 사람이 없다는 거…

내가 나란사람을 움직이는건데..

생각보다 제어가 잘 안될때가 많이 있다…

움직이기 싫다…

또는 일할때 많이 힘들어서.

쉴땐 다른것도 하기 싫다….

그런데 세상은 이런 나를 이해해주는건 아니다.

그들에게는 어차피 나는 그냥 남이기 때문이다..

연애를 잘 안하는 이유는 .. 그런 이유가 많다.

여자를 좋아서 만나는건데

상대방이 나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던가.

시간이 지나면. 결국 사랑받고 뭔가 해주기를 바라는 모습..

동등하게 사는게 이상적이다..

그런생각을 가지면.. 나는 언제나 시간이 흘러도 혼자일 것이다.

 

벌써 나이가 34이다..신기하다

30대 초반의 느낌과 매우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