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휴가 기간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집청소를 하고
어제 설치한 다인오디오 xeo2 제품을 테스트해보면서. 동영상도 하나 남겨봤습니다.
이제 집이 심플을 넘어서 조금은 조잡하고 복잡한 환경을 가져다 주네요..
그래도 참 좋습니다..
시원한 맥주한캔 마시면서.. 야구게임 보고… 낮잠도 자고..
이번 여름휴가는 정말 하는거 없이 집에서만 보내게 되었는데..
아쉽기보다… 만날 애인이 없다는게 속이 쓰리네요.
혼자 살다보면. 가끔 감성적으로 힘들때가 많이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행복해도 될 상황인데도… 있어야 할 존재란게 없다는 그런 기분.
이별을 하고.. 나는 사랑하는게 안어울리는 사람인가 하고 착각을 하고.
다시금 누구를 만나는 그 터널이.. 갈수록 길어지네요..
혼자 살다보면… 이럴때가 제일 좋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거실에서. 멍하니 시원한 음료 한캔 마시고.
다시 침실로 들어갈때….. 조용한 집 분위기가 마냥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