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31 속상하다…

 

어머님이 5월에 암수술을 하시고.. 그래도 1기 초반이라.

항암이랑 방사선 치료까진 받지 않았습니다…

나날이 좋아지시는 모습을 보고.. 나름 행복하고.

삶을 되돌아볼수 있어서.. 속상했지만 가족끼리 더욱 애착있는 관계가 되어서

좋기도 하였습니다…

암이란 습관의 결과물이란 이야기를 듣고..

이제는.. 음식. 생각.. 행동.. 까지 모든걸 다르게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그렇게 이야기 해줬는데.

지키지 못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답답하기도. 또는 아들로서 어떻게 도움을 못주는 현실이..괴롭기도 합니다.

건강이 정말 제일 중요합니다..

맛있는 음식 맛나게 먹고. 좋은시간 푹 쉴수 있고…

재미있는 드라마. 웃으면서 보고.. 가고싶은곳.. 신나게 다니고.

참 말은 쉬운데.. 세상은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