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만 되면 카페인을 찾는 모습을 매일같이 반복하고 있다.
마침 커피머신 원두통에 원두가 다 떨어져서.. 200G 적은 용량의 HU RED COFFEE 원두를 넣고
진하게 한잔 만들어 봤다..
맛은 어떨까…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
부드럽지도. 고소하지도 그렇다고 신맛이 강하지도.. 그렇다면 중간이라도 갈까?
아니다. 그냥 맛이 없다…
커피한잔과 땅콩.. 아몬드..
어렸을때.. 이런 쓴 물을 매일같이 마신다고 누가 예상이나 했을까…
그만큼 나는 늙어가고..
예전 아저씨들의 모습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아쉬운점음.. 이런 나를 아버지로 볼 나의 2세가 아직 없다는 점
여자친구도 없는데 무슨 아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