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계로 이 사랑스러운 레고를 요즘에 멀리하고 있었습니다
문뜩 요즘에는 어떤 제품들이 출시되었는지 게시물을 읽어보다
예전에 구매할려다가 못한 제품의 재발매에 /
올해 출시된 제품까지 정말 환상적인 제품들이 몇가지 보여 그 레고를 소개할겸
제 이번년도 위시리스트에 담아놓을려고 합니다.
성인 취향의 만번대 제품중에 소장을 목적으로 ,단독 장식까지 염두해두고 찾아봤습니다.
1.70620 닌자고R시티 부품수 4867 금액 4.09.900원
압도적인 피규어 갯수와 개성이 너무 강해서 장식품으로도 뭔가 레고 정신에 위배되는 이율배반적 제품입니다.
그래도 건물을 좋아하는 제가 지나치기에는 유독. 아쉬운 제품이라. 구매해도 가장 나중에 구매할 듯 보입니다.
30년전으로 돌아갈수 있다면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가 홍콩의 구룡성채 입니다.
일명 마계촌이라고 하지요
90년대 초반의 홍콩 영화에 등장했던 무법지대의 악몽이 레고로 돌아온건 아니겠지요..
하지만 이 제품은 약간 동양틱 하고. 작은 공간의 디자인이 매우 많도록 성을 쌓는 느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룡성채를 가보지 못한 한을 이 제품을 만들면서 푼다고 하면..
레고사가 킥킥 거리며. 웃겠지요..
2.10260 다운타운 레스토랑 부품수 2480 금액 239.900원
이번년도 설날에 구매해서 만들어야 할 계획이 무산되었습니다.. 제품이 품절이었기 때문이었죠..
제가 수집하는 모듈러 제품의 2018년도 신제품입니다.. 아마 오늘 올리는 리스트중에 가장 먼저 구매할 듯 합니다..
피규어는 5개라 조금 아쉽지만 핑크색 자동차와 레스토랑의 디자인이.
이번에는 유럽이 아닌 미국의 70년대 느낌을 강조한거 같습니다
3.10257 회전목마 부품수 2670 금액 279.900원
단독 장식품으로 최고 훌륭한 제품입니다.
모터를 연결해서 멜로디 브릭과 함께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매력적인 모델입니다.
피아노 위에 올려놓고.. 게으른 일요일 낮 12시에 멍하니 쳐다보면.. 마냥 기쁨의 눈물이 쏟아질 듯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안봐도 비디오. 아마 만드는 것은 그리 행복감을 가져다 주지는 않을꺼 같습니다..
테크닉 브릭의 정교성과 반복적인 작업은 귀차니즘을 불러일으켜..
아마 구매해도 만드는 충동을 느끼기에는 딜레이가 걸릴듯 합니다
4. 10258 런던버스 부품수 1686 금액 189.900원
빨간색이 고혹적이고 섹시합니다.. 물론 런던 버스가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밑에 사진처럼 조명 달아서 레고 사이에 끼워두면 참 좋을 듯 합니다
생각보다 브릭 스타터를 대충 계산해보면 그리 큰 사이즈는 아닐듯 합니다..
189900원은 조금 비싸네요
5. 75192 밀레니엄팔콘 부품수 7541 금액 1.100.000원
일단 이 제품을 선택하기에 앞서..
레고를 구매하는데에 110만원을 지불할 용기가 있냐는 물음에 답을해야 하고
두번째는 이놈을 만들 시간이 있냐는 질문에 또다른 답을 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이놈을 만들어서 놓을 공간이 있냐는 물음에 집구석을 요리저리 살펴봐야 하는 과제를 지나쳐야 합니다
모든 물음에 자신이 있다면.. 또 마지막으로 이놈을 한번 구해봐야 합니다..
모든 물음을 통과할 만큼 사람들이 별로 없기에. 레고사도 제품을 별로 많이 찍어내지를 않았습니다
결론은 구하기 힘들고 만들기 힘들고 장식하기도 힘들다는 제품이지요.
하지만 이 제품은 특이하고 좀 다릅니다..
레고하는 쟁이들에게.. 뭔가 너는 레고 전문가야 라는 도장을 찍어주게 하거든요
6. 10256 타지마할 부품수 5923 금액 499.000원
가성비가 제일 좋은 제품입니다..
제가 말하는 가성비는 브릭숫자 대비 가격이며..
6000개 정도에 499면 요즘 단어로 혜자 상품입니다.
레고제품을 구매를 하다보면. 이상하게 만큼 흰 브릭을 자주 사용하지 않습니다..
1년 2년 지나서 누렇게 변색이 되면.. 고객들이 as요청해서 바꿔달라는 경우가 많은지..제품이 별로 없지요
하지만 이 제품은 다릅니다.. 온통 흰 브릭뿐이라.. 창작을 취미로 하는 레고쟁이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선물입니다.
대충봐도 알겠죠? 이 제품은 반복의 반복입니다.. 왼쪽 기둥을 만들고… 아이씨 이런걸 몇개를 더 만들어야해..
하던 예전 추억이 생각날때가 있습니다..
장식할 공간이 없어서 슬프게도 처분했던 오래전 악몽같은 제품이지만..
다시 나왔다면.. 내품으로 가지고 와도.. 나쁘지는 않겠지요
그리고 피규어가 없습니다..
외국의 대저택에 건들지 못하게 만든 유리장식장 속에 있을법한 모델입니다…
아마 실 가정에서는 지나치기 좋은 모델이지만..
그래도 땡기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